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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dora*** 님 | 첫 담임을 맞으셔서 어마어마한 열정으로 저희들을 돌봐주셨던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생각나요. 체육수업을 하시던 분이라서 그런지 저희가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무조건 운동장 10바퀴를 뛰게 하셨던.. 덕분에 1년 후에는 저희반 모두 강철 체력이 되었다는 전설을 만들었죠. ㅎㅎ 토니어워즈 작품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을 한 작품이라고 하니, 대단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네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연극이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일 듯!
[2013.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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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u4*** 님 | 학급 학생들과 매주 봉사활동을 다니시던 중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기억에 가장 남아요. 인생에 공부보다 값지고 중요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신 감사한 선생님을 추억해 보네요. 히스토리보이스는 짜임새있는 구성과 개성넘치는 캐릭터가 있는 공연이라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공연이라 역시 이름값을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훌륭한 연극을 공연한다는 사실에 관객으로써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심도깊게 다룬 동시에 감성적 요소까지 적절히 가미한 작품인 것 같아요.
[2013.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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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hk5*** 님 | 매일 간식을 손수 만들어주셨던 유치원 선생님이 기억에 남아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주셨던 엄마처럼 다정다감하신 분이셨어요. 연극 히스토리보이즈는 인물구성이나 인물간의 갈등구조가 탄탄해서 마음에 듭니다. 이명행, 최용민, 오대석, 추정화, 이재균, 김찬호, 안재영 등 배우들이 뿜어내는 열정과 에너지도 인상적일 것 같아요. 입체적인 인물들을 주축으로 한 줄거리가 너무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알면 알수록 더욱 더 보고 싶은~ 매력적인 연극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3.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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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1*** 님 | 고등학교 3학년 때 은사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고3 수험생인 저희들이 원하는 대학에 가라고 새벽마다 교회에 기도를 다니시던 마음 따뜻한 선생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분들이 등장해서 기대가 되요. 공연을 보는 내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고 행복할 것 같아요. 내용의 구성이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연출자님의 탁월한 기획력을 몸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상상한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받을 명품 공연이네요.
[2013.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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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초등학교 4학년때 선생님이 기억납니다.그때 저는 소심하고 무슨일에든 자신없어하던 학생이었습니다.어느날 연말에 학교에서 할 문화제에 낼작품을 반드시 한작품씩 내라고 했었고 저는 마지못해서 시한편을 지어서 냈습니다.5분도 안되서 완성한 6줄남짓의 시였는데 어느날 선생님께서 저를 따로불러서 이 시를 진짜로 제가 썼냐면서 정말 많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지금까지 한번도 칭찬을 받은적이 없던 저는 조금씩 자신감을 얻을수 있었고 지금은 어엿한 한명의 사회인으로 성장할수 있었습니다.선생님 그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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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ih*** 님 |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꼭 좋은 선생님이라는 법은 없죠. 초등학교 4학년,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국어보다는 수학을 더 좋아했던 아이였는데, 문제를 조금만 틀려도 체벌과 폭언을 서슴치 않았던 나이드신 선생님이 기억나네요. 심지어 여자. 덕분에 저는 아직도 수학공식들을 보면 표정부터 안 좋아져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기분 나쁜 기억들 투성이거든요.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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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hwaj*** 님 | 담임샘이 뒤에 서 있던 아이들에게 손바닥을 때리며 주의를 주시다가 마지막 내 차례에서는 내 뺨을 치셨다. 초등학교 3학년 담임샘은 지금까지 유일하게 예의범절 중요시 하고 모든 선생님들께 깍듯하던 엄마가 인사안했던 분이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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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hwaj*** 님 | 초등학교 3학년, 새학기 첫날, 첫 시간. 과목은 말하기•듣기였었는데 교과서를 안가져온 반친구가 나에게 말도안되는 떼를쓰며 같이 뒤에 나가 서자고 했고 내가 끝까지 거절을 하자 무지막지하게 끌어내며 담임선생님한테 큰소리로 나도 책을 안가져왔으니 뒤에 나가야 한다며 거짓말을 해버렸다. 결국 그 친구와 수업내내 뒤에 나가서 서 있었는데 쉬는시간,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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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한번씩 교무실 들려 선생님 찾고... 어쩜... 아마 그래요. 곱씹어보니...그때 제가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엄마랑 떨어져있게 되니까 물론 엄마보다는 젊으신 선생님이었지만 그리운 우리 곱디고운 엄마와 선생님을 동일시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떠올리고보니 내가 그래서 그때 그렇게 그 선생님을 더욱 따랐구나 싶구 제 기분인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저를 좀더 이뻐해주셨던 것 같기도 하구요^^;감사했습니다. 쓰다보니 그때의 선생님 모습과 말투 목소리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그립습니다. 대구ㄷㅂ여중 선생님...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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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중학교때 선생님이에요. 머리는 웨이브가 들어간 단발에 곱고 약간은 통통하신 모습이신데 말씀은 카리스마 넘치게 하셨다는 기억이 나네요. 그냥 좋았던 거 같아요. 도덕 과목이셨는데 지루할 수도 있는 수업을 선생님의 재치와 적절한 수업강도로 재미있었고 담임선생님이셔서 성적이 떨어지면 엄하게 혼내주시기도 하셨는데 희안하게도 어린 나이에 손바닥을 맞으며 혼나는데도 전혀 원망스러움은 커녕 맞는 것도 좋더라구요? 이상한가^^; 그래서 방학때는 제가 선생님에게 부지런히 편지 보내고 학년이 바뀌어도 괜히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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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er*** 님 | 저는 초등학교때 다녔던 학원의 과학선생님이요!! 그 선생님덕분에 대학도 공대로 진학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무조건적인 암기 수업이 아니라 수학과 과학을 원리부터 천천히 이해되도록 가르쳐주셔서 고등학생때 배울 내용도 조금씩 배웠어요~ 어려운내용이었지만 너무 흥미로웠고 지금까지도 그때 배운것들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학원을 그만둔뒤 연락할 길이 없었는데 고등학생때 근처에 학원을 개원하셔서 우연히 다시 봤었어요. 그때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선생님이 초등학생때 이야기를 해주시며 도움을 주셨어요!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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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yana*** 님 |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이요~ 제가 그때는 나이에 비해 어려서 또래들에게 많이 치이고 놀림받고는 했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항상 잘 챙겨주셨어요~ 지금도 생각나는 건 수학을 유독 못해서 한 문제를 10번이나 풀어서 겨우 맞춘 다음 선생님께 갔을 때 드디어 칭찬을 들어서, 그자리에서 펑펑 울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도 나이가 꽤 있으셨는데 지금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퇴직한지 오래되셨을 것 같네요.. 보고싶어요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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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eyun*** 님 | 초등학교 5학년때 옆반 담임 선생님이요.
제 반 담임도 아닌 옆반 담임선생님을 추억하는 이유는
이런저런 논란에 휘말려 학기도중 학교를 그만 두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나와서 일인시위를 하던 모습니 아직도 생각나네요. 흰머리 자욱하시던 멋쟁이 선생님이셨어요. 그 당시는 뭐가 뭔지도 몰라 힘이 될수 있는 응원한마디 드리지 못한것이 이제 오니 후회됩니다.
선생님 지금은 제 마음 다해서 무엇을 하고 계시던 응원할께요 !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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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di*** 님 | 고등학교때 세계사 선생님이 생각나네요.역사란 단지 암기할것이 많은 과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있던 제게 이야기로서의 역사를 가르쳐주셨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사실만이 아닌, 숨어있는 이야기, 배경지식들을 옛날이야기하듯 풀어놓으셔서,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있으면 어느새 수업시간이 끝나있었죠. 놀라운건 수업중 교과서는 거의 들여다본적이 없음에도, 제가 그 내용을 다 알고있었더라는거예요..그 이후 전 역사란 어려운 공부가 아닌, 시간의 흐름이고 그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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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ll*** 님 |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느낌이 팍팍나던 선생님,, 얼마나 기억에 남는 사랑을 건네주셨는지 정말 아직까지도 감상한 마음이 남아있어요.. 사랑하는 선생님 고맙습니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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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hosi*** 님 | 고교 체육선생님이요.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든든한 사제간의 신뢰를 갖게 해주셔서 권위적이고 고리타분하다는 막연한 반감을 늘 마음에 깔고 있던 틀을 깰 수 있었어요. 그때 체육부장하면서 매 수업 빠짐없이 생기가 돌았어요.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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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yj980*** 님 | 전 초등학교 1학년때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초등학교 1학년때 일을 어떻게 기억에 남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 절대 잊을 수가 없거든요. 제가 중학교에 입학하게되었을때는 저 몰래 저희 어머니께 중학교가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직접 찾아와서 문화상품권을 전해주고 가셨다고 해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별 거 아니지만 여전히 선생님이 절 기억하신다는게 너무 감사해서 오랜만에 연락을 드렸었던 기억이 있어요. 조만간 꼭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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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 님 |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과목 담당하시는 젊은 선생님이셨는데, 항상 상담도 친절히 잘해주셨고, 자신의 담당 과목을 학생에게 잘 가르치기 위해서 항상 바삐 다니셨어요. 보면서도, 고등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이 되기란 참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그런 선생님이였습니다. 그립습니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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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t*** 님 | 고등학교 2학년 때 제가 반장이었는데, 반장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담임선생님께서 힘들어하셨어요. 제가 그 당시에 욕심도 많았고, 고집도 많았고, 반 아이들과 유하게 어울리는 방법을 몰랐었죠. 그래서 많이 대립하였고 저는 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밥도 혼자먹곤 했어요. 반장인 제가 이러니 선생님께서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지금도 후회되곤 합니다. 오리온 선생님 잘 지내세요?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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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j7*** 님 | 중3 어려웠던 집안 형편에도 날위해 헌신하시는 부모님께 반항하던 시기에 선생님은 다른 반이었던 나를 불이익을 감수하고 자신의 반으로 바꿔서 완전 엇나갈 수도 있던 내게 늘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붙잡아주셨어요. 여상에 가서 취직을 하겠다는 내게 처음으로 불같이 화를 내시며 왜 더 먼 미래를 꿈꾸지 못하냐고 하셨던 모습이 생생해요. 어쩌면 지금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어하는 선생님이 된 제 모습은 그 때 선생님께 받은 은혜를 갚는건지도...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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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dro*** 님 | 고등학교 2학년 문학을 가르치신 국어선생님이 기억나요. 생각이 참 바르셨어요. 다양한 관점에서 문학작품을 가르쳐주셨고 학교나 교과서에선 배울 수 없는 사회나 정치적 문제들에 대해 알려주시고 깨우쳐 주셨어요. 정치에도 관심이 많은 분이시라서~ 저 진짜 정치 하나는 제대로 배웠어요. 제가 소외말하는 쏘쿨족이 되지 않은 이유의 70%는 선생님 가르침 덕분이에요! 학교 윗분들은 싫어하셨지만 전 정말 좋아하고 존경했어요. 정말 진정한 의미의 스승님 저도 그런 선생님이 되려고 오늘도 노력 중이에요. 아자!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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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o6*** 님 | 저는 지금도 영어 썩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중학교때 3학년동안 한분 영어 선생님한테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학년때는 그분이 저의 담임선생님 되었구요, 무척이나 아름다운 여선생님이 였는데 단어시험 보고 틀린만큼 매를 맞졌는데 지금 생각하보니 저희를 얼마나 아꼈는지 뒤 늦게 알았습니다. 점점 나이를 먹으니 그때 선생님 깊은 마음을 조금 알것 같습니다 .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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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es*** 님 | '저'라는 사람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독려와 세상살이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는 남들에게는 다소 특별해보일 수 있는 인연의 선생님이 계십니다. 유치원 안에 있는 미술선생님이셨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벌써 18년 동안이나 선생님과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하지 못하는 말들을 선생님과 함께 나누며 소소한 추억을 나눠가고 있습니다. 이번년도에는 아직 찾아뵙질 못했는데, 3월이 가기 전에 이 공연을 선생님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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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학교 선생님이 아닌 학원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고등학교 1학년때 영어학원에서 만난 선생님이 계신데 그 어떤 사람보다 절 믿어주시고 저에게 용기를 주셨어요. 학원선생님은 학교선생님과 다르게 교류가 없이 공부만 가르쳐주는 사람이라는 제 편견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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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45m*** 님 | 저의 여고시절 얼굴도 잘생긴데다 총각선생님이었던지라 교내에선 여느 연예인 못지않는 인기를 자랑하던 윤리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어느날 수업도중 갑자기 책을 덮으시며 깊은 한숨을 쉬시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시는데 전교조 탄압이 한창이던 시절인지라 교장선생님이 교실밖에서 수업내용을 감시하는 모습을 보셨던거죠. 그때만 해도 철모르던 시절인지라 대충 그러한 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그때 소리도없이 눈물을 흘리시던 선생님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선생님은 잘 지내실까요? 보고싶네요..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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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jl*** 님 | 고2때 저의 은사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많이 방황했던 시기여서 놀기도 많이 놀고 공부는 뒷전이었던 시기였는데요 그럴때마다 저를 강력한 주먹으로 다스려주셨죠..ㅋ 맞기도 정말 많이 맞았지만 덕분에 고3때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대학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벌써 그게 5년 전이네요.. 지금은 군대도 다녀오고 나름 의젓한 청년이 되어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뵙곤 합니다. 저에게는 단지 기억속에 남아있는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아닌 정말 소중하고 저의 인생을 바꿔주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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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dn*** 님 | 중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 기억나요.....역사선생님이셨는데, 그분덕분에 그때외웠던 중국 역사나라들을 아직도 외우고있어요ㅋㅋㅋ이건 그렇다쳐도 제가 조용한편인데 엄마처럼 잘 챙겨주고 학년올라갈때 너무 아쉬워하셔서 기억에 많이남아요....
[201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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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2*** 님 | 학교 다니는 일이 힘들고 어려웠던 저에게.. 헥터선생님이든 어윈선생님이든 어떤 식으로든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선생님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제 첫공을 보고 왔는데 공연 자체가 너무 좋았거든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헥터선생님의 마지막 대사를 들으면서 울컥하게 되더라구요. 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구요.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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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hs*** 님 | 고등학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제가 실업계에 진학하고 조금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때 담임선생님께서 직접 저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 주시고 많이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정말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아 지금 이렇게 나은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꼭 인사를 드리고 전화를 드리는 선생님입니다. 유일한 선생님이지요.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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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hd*** 님 | 토니어워즈 작품상 등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수작!
2013년 연극계를 강타할 최고의 기대작 『히스토리 보이즈』 3월 국내 초연!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수작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오는 2013년 3월 8일부터 3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국내 초연된다.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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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rafuci*** 님 | 넉넉하지 않은 생활에도 부끄럼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도와주신 고2때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당시 그리 비싸지만도 않은 학비였건만 그것조차 부담스러웠던 상황에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신, 그리고 위축되기 쉬운 상황에서 혹여 시험을 잘 보면 모두들 앞에서 격려해주셨던 선생님, 젊고 또 아름다우기까지 하셨던 잊지 못할 선생님을 모처럼 떠올려 봅니다.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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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dobab*** 님 | 고3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 대학 잘보내기로 소문난 인근에서도 유명한 선생님이셨어요. 하지만 정작 학생들에게는 별 관심도 없으셨고, 학생이 원하는 지망학과나 진로와는 아무 상관없이, 무조건 학생 점수로 갈수있는 최대한 높은학교에 집어넣는 식의 진로상담으로도 악명이 높으셨죠. 덕분에 문과반이었던 우리반에서 이공대로 진학한 친구들이 절반 가까이 나왔었어죠.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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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h*** 님 | 중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 1학년 교실이 1층이었고 창가쪽 자리였는데 야자시간에 어디선가 섬짓한 느낌이 들면 바로 바깥에서 우리를 몰래 지켜보고 있었지요. 눈이 마주칠때면 정말 섬뜩섬뜩 했던 기억이.... ㅎㅎ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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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skni*** 님 |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라.. 누가 있을까 생각하니 초등학교 5-6학년 선생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우리나라 교육구조상 같은 선생님을 연달아 만나기 힘든데요 2년 연속 저의 담임이 되셨고 아이들을 위해 학교 활동 이외에도 영화, 야구체험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가지를 경험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친구들과 그리고 선생님과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든것 같아요 그리고 매해마다 기수를 만들어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만들어 주셔서 지금까지 초등학교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네요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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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 님 |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어요.공부든 특별활동이나 봉사활동이든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준 분이라서요.매일 쪽지시험 봐서 힘들었지만,반 아이들 이름표를 직접 만들어서 달아주시고 생일도 챙겨주시고,공부 외에도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셨어요,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들끼리 짝을 정해주셔서 서로 도울 수도 있었구요.다른 반보다 일찍 나와서 늦게 집에 가는 게 불만이었는데 지나고보니 배운 것도 너무 많고,너무 그리워요.정말 열정과 사랑이 많은 선생님이셨어요.뵙고싶네요!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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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930*** 님 | 혼나야 할 땐 따끔히 혼내시면서도 평소엔 따뜻함과 친근함을 잃지 않으시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제가 정말 동경하던 선생님상이었어요~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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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18*** 님 | 좋은 추억은 아니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제가 태어나서,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뺨을 맞아봤는데, 그게 중학생때였고 충격이였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폭행에 관해서는 엄청나게 반대하고 싫어하게 되었고 저의 아이들도 폭행은 절대적으로 하면 안되지만 당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죠. 그래서 아이들이 새 학년이 될 때마다 말해요, "만약 너가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엉덩이든 손이든 10대이상을 맞잖아? 그럼 당장 엄마한테 전화해. 만약 그게 뺨이잖아? 그건 한대라도 당장 가방 싸고 나와."
[2013.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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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on*** 님 | 고등학교를 외국에서 다녔는데 영어도 잘못하면서 불어까지 배우겠다고 불어 선생님을 찾아가서 수업 듣게 해달라고 요청했었거든요. 선생님이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해서 따로 특혜를 주진 않겠다고 말씀하셨으면서 불어와 영어 실력 둘다 쑥쑥 늘게 도와주셨어요. 졸업식 때 우는 저를 꼭 껴안고 앞으로도 저는 어딜가서 어떤 일을 하든지 잘 할 수 있을거라며 격려해주신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덕분에 아직까지도 불어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 중인데다 프랑스에 교환학생까지 다녀왔어요.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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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5*** 님 |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고등학교3학년 담임선생님이네요. 기숙사 학교를 다니면서, 아침 부터 밤 늦게까지, 고 3이 그렇듯, 자는 시간을 빼고는 교실과 자습실에서 생활했습니다. 예민하고 고민이 많은 시기에 기숙사로 들어가는 시간 전까지 선생님도 항상 학교에 같이 계시면서 공부때문에 상담도 해주시고, 힘내라고 간식도 사주시고..지금은 다른 학교에 계셔서 찾아뵙기가 어렵지만 고3 시절을 선생님 덕분에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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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sels*** 님 | 중학교 2학년때 도덕선생님이요... 처음 선생님이 되시고 저희 학교 오셔서 아이들의 거친(?)면에 힘들어하셨는데... 정말 따뜻한 분이셨어요... 형편이 어려운 저같은 아이들도 신경 많이 써주시고... 너무 감사해서 그때 한참 유행이던 사탕장식걸이를 하트모양으로 만들어 드렸는데 다음날 '아홉살인생'이란 책을 선물로 주시더라구요... 꿈을 많이 갖는 아이가 되라면서... 다음해에 다른곳으로 전근가셔서 뵐 수는 없었지만 항상 기억에 납니다... 그책 뜯어지고, 몇장은 없어졌지만 아마 평생 버리지 못할 거에요...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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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po*** 님 | 고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이님 참 기억에 남네요~참 따뜻한 선생님이셨어요 어린 나이에 따뜻하게만 대하면 스승을 스승으로 보지 않는 일부 학생들이 있어 그걸 볼때면 좀 가슴아팠는데 그들고 지금쯤은 느낄거에요 좋은분이셨다고~개인적으로 현재 고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는 친구와 함께 보고 싶네요~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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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na0*** 님 | 제일 처음 만난 학교 선생님이신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ㅎ 처음가는 학교였고 처음만나는 선생님이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함이 마음에 남아요.ㅎ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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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j*** 님 |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당시 36세 노총각 선생님 이셨는데 제가 고3이 되던 해에 장가를 가셨어요~ 그래서 반 친구들과 축가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너를 사랑해'라는 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한달 정도 연습해서 불러드렸어요.. 신부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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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h0*** 님 | 중학교때 무용 선생님이 기억나고 보고싶어요...매사에 자신없고, 조용했던 저를 어느날 무용시간에 재능있다고 하시면서 용기를 주시고, 무용선생님이셨지만, 거의 상담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알뜰히 살뜰히 관심가지고 살펴주시고 했어요. 무용선생님이라서 참 멋지시기도 했구요...아마도 지금쯤 아주 고운 할머니가 되어있을실듯하여요...꼭 한번 뵙고 싶은 잊혀지지 않는 은사입니다.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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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biki1*** 님 | 짝사랑까지 했던 고1때 물리선생님이 젤 기억에 남아요!! 인기없는 과목을 인기과목으로 등극시키신 최고의 선생님이셨죠. 총각선생님이라 더 좋아했는데, 결혼해버리셔서 모두들 좌절도 했던 추억이...^^:::그시절, 그 시간, 그 친구들과 그 선생님이 무척이나 그립네요...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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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antomop*** 님 | 고교 때 담임이자 국어선생님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아침 자율학습이 7:30시작이었는데, 언제나 우리보다 먼저오셔서 교탁앞에 앉아 공부하시고, 저녁에도 매일 남아서 같이 공부하시며, 내가 너희에게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너희가 힘내 공부할것이다. 하시던 분이었죠. 시와 소설을 사랑하고 운치를 즐기시면서도 세세히 우리들을 보듬어 주시던 좋은 분...늘 최고의 선생님으로 기억합니다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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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lov*** 님 | 저희 중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 기억나네요. 예쁘신 음악선생님이셨거든요. 여리여리하고. 덕분에 저희반은 서울시 합창대회도 나갔었는데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참 좋은 추억이 아니였나 싶어져요. 매일 방과후에 남아연습하고 대회에 나가고 그 많은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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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gun*** 님 | 중학교 시절 한창 겉멋이 들어 시를 쓰겠다고 난리법석을 떨었던 적이 있더랬죠. 국어선생님이자 담임을 맡으셨던 선생님은 저의 치기어림을 '중2병'으로 여겨 쉽게 넘어갔을수도 있었을텐데, 마치 헥터와 포스너가 시를 두고 대화하던 그 장면처럼 저의 글에 대한 열정을 잘 보듬어주셨답니다. 더 이상 문창에 뜻은 없지만 그 당시 기억과 경험은 성인이 된 지금에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 하.. 드디어 앨런 베넷의 이 작품이 드디어 공연되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제발 봤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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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fkaj*** 님 | 갑자기 중1때 담임선생님에게 꾼돈이 생각나요.
제가 외부에서 주최하는 상을 타게 돼서 수상을 하러 가야하는데 집에 아무도 안계시고 수중에 돈이 없어서 차비를 꿔서 상장과 메달을 받아왔지요. 전교생 앞에서 조회시간에 수상도 다시 했구요. 그런데 부끄러워서 돈을 갚을 기회를 놓쳤어요. 그게 왜 부끄러웠던건지. 그런데 담임선생님은 아무말도 안하셨고 아직도 마음의 짐으로 남았습니다.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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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man*** 님 | 교과서에만 나오는 역사가 아닌 당신께서 느끼고 배웠던 근현대사를 가르쳐주시던 근현대사 과목 담당이셨던 고3 담임 선생님이 기억에 남네요. 민족의 아픔에 대해서 설명을 하실때면 수업 도중에 눈물을 흘리시곤 했어요. 50대 중년의 남자선생님이셨는데 저 나이대에 10대 여자학생들 앞에서 울 수 있다는 것과 정말 진심으로 역사를 공감하고 계시다는 것이 놀람으로 다가왔던 것이 기억이 남아요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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