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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mingbl*** 님 | 스크립스와 데이킨의 대화중 헥터가 은퇴 안해도 된다는 대화를 나누던 중 스크립스의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스크립스 : 그럼 이제 모두가 행복하네.아니.사실, 모두가 다 행복해졌다는 말을 하면 안됐어요. 그 말을 한다는 건, 연극에서처럼요, 아이러니의 법칙이 바로 그 말 때문에 시동이 걸리고, 모든 일들이 아주 빠르게 뒤엉키기 시작한다는 뜻이거든요.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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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r*** 님 | 저는 헥터 선생님이 포스너에게 애기 해주는 대사요- 헥터 : 독서에서 최고의 순간은 생각이나, 느낌, 아니면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 나만 그렇다고 느꼈던 것을 책을 보다가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지. 만난 적도 없고,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이 사람의 글 속에서 바로 그걸 발견하는 거야. 마치 책 속에서 손이 나와서 내 손을 잡아주는 것 같이 말이다.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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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o*** 님 |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진짜 현실은 그렇죠.. 화지만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더라도 행복을 찾아 떠고픈게 사람이라고 오랫동안 생각하게 만든 대사였습니다.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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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2*** 님 | 히스토리보이즈를 볼 때면 항상 울컥해지면서 눈물이 나는 장면이 있어요. "그냥 한때야? 하지만 난 이게 그냥 지나가길 바라지 않아. 다만 이 고통이 문제야." 사랑의 고통까지도 가슴으로 느끼는 포스너가 느껴지니까요. 그리고... "전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사실 린톳 선생님이 그리고 헥터의 아이 중에 단 한 사람....이라는 말을 하는 순간부터 이미요. 그리고 포스너의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나요... 그냥 제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것 같아서요. 행복과 불행 사이를 헤매면서 살고 있는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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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4*** 님 | "아무리 잘 쓴다고 한들, 그 사람들이 겪었던 고통의 의미를 감소시키려 드는 겁니다. 답안지를 잘 쓰든 못 쓰든 마찬가지죠." 홀로코스트를 얘기할 때 어윈과 대조된 헥터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자기 것이 아닌 슬픔이기 때문에 어윈은 홀로코스트를 다른 역사 사건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막상 같은 처지를 당했을 때 참을 수 있을 만큼 대담하게 맞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스너가 가엽게 느껴졌습니다. 곧 헥터의 이 말은 홀로코스트와 포스너를 가슴으로 이해한 대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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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e*** 님 | 포스너가 '고통에도 성적을 매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할때스크립스가 넌 1등급 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어요. 재연에서는 스크립스의 대사가 빠졌지만요. 포스너가 겪고있는 사랑의 아픔과 성장통을 밀어내지않고 그 고통마저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리고 그걸 알아봐주는 스크립스와의 관계가 마음을 찡하게 만들어요.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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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wlstn*** 님 |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이다.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이 대사에 공감이 갈것같다.. 고등학생은 대학교와 연관이 많이되서.. 빠르면 고1때 부터 남들이 다 말하는 좋은학교를 가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한다..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 공부하는 얘들이 많이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나또한 그랬기에 이 대사가 나의 마음속을 울렸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같다..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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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3*** 님 |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어찌보면 흘러들을수 있는대사지만, 그 말이 제 머릿속을 맴돌았어요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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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jd*** 님 | 팀스가 그랬었죠. 문학작품에 나오는 일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그 때 헥터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앞으로 모두 겪게 될 거고, 문학 작품이 그 때 해독제와 단열재가 될 거라고. 저는 이 대목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지금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들이 나중에 나에게 매우 소중하게 다가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모든 것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거라도 놓치지 않아야지, 소중히 대해야지 다짐했답니다^^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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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a*** 님 | '전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이 대사는 원래 영화에만 있고 연극에는 없던 대사라고 들었어요. 이 대사는 연극에서 가장 주용한 대사가로 생각해요. 포스너의 확고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마음이 괜시리 아프기도하고 대견하기도하고....전 이 대사가 히보를 대표해준다고 생각해요.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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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kim0*** 님 | 하지만 이건 역사야. 거리를 두고 봐.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변하기마련이다. 우리가 역사를 바라볼 때 우리와 가까운 일은 오히려 사각지대일 경우가 많아. 너무 가깝기 때문에, 혹은 직시하기가 두렵거나 감정적이게 되기 때문에 보이지가 않는거지. 그래서 가장 가까운 과거가 제일 알 수 없는 일이 되버리는거야. 역사가의 의무는 아무도 돌아보지 못하는 그 시기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예측하는거야. 그것이 홀로코스트일지라도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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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hs*** 님 | "...마치 책 속에서 손이 나와서 네 손을 잡는 것처럼"
책이나 영화, 음악 등 정말 뜻하지 않는 곳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발견하고 기쁨과 동시에 위로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울림이 큰 대사였던 것 같아요. 대사와 더불어 포스너가 헥터의 손을 잡아주던 장면이 참 좋았어요.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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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anghye*** 님 | 전 행복하지는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이대사가 정말 기억에남네요ㅠㅠ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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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b*** 님 |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가 들어있는 '선생님'이란 말. 모든 대사가 곱씹을 만한 인생에 대한 의미와 통찰을 담고 있어서 뭘 고를 수 있겠어요!! 하지만 왠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이란 단어가 마지막에 남았어요. 포스너가 헥터 선생님의 등을 쓰다듬으며 보냈던 위로의 선생님부터 수업에서 아이들이 외치던 동의의 선생님, 의문의 선생님, 작업의 선생님, 공감의 선생님, 장난의 선생님.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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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정치적 이유에서 행해진 대학살이나 수백, 많게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죽어나는 전쟁에 대해 그 일을 행한 자들에게 변명거리를 물려주는 다른 시각 역시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죽음이 있고, 그 곳에 눈물이 있고, 누군가의 슬픔이 있다면 그 사건에 대해 누군가 하지만을 붙이며 정당성을 내세우며 일반화 시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이고, 죽음의 그늘 아래 눈물과 슬픔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앞에서 내뱉을 수 있는 말일까 조금은 생각해보게되었어요.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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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포스너의 대사들이 참 좋은데, 특히 "다른 건, 이 사람들은 그냥 죽은 게 아니라는 거야. 처리되고 있었다고. 죽음하고 처리는 다른 거야." 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역사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도 필요하고, 감정적이 되어서도 안된다는 말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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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alst*** 님 | 헥터가 아이들로부터 생기를 얻는 걸 기대했으나 그러지 못 했다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것은 일상처럼 지나가는 일이 돼 버린 걸 말이지요. 헥터는 본인의 이상으론 회의를 느꼈을지 모르나 아이들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헥터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요즘 내가 흥미가 있다고 생각한 것들이 무던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 허무했는데 이 대사를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헥터의 대사가 내게 어떤 것이 신선한 자극이 되는지를, 내가 갈망하던 것이 과연 무엇이었는지를 다시금 떠올려보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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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h*** 님 | "패러독스는 아주 효과적이죠. 애매모호하게 만드니까 아주 유용해요." 히스토리 보이즈는 명대사가 너무 많아요. 대본집이라도 사서 외우고 싶을 정도로..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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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dm*** 님 | pass it on.. 헥터쌤의 이 마지막 대사가 아무래도 연극 전체를 통과하는 메세지겠지만, 그외에도 참으로 명대사가 많아요. 제가 공감했던 대사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선생님도 사람이고, 상처받고 잊었다가 또 상처받기를 반복하지만 그게 익숙해 지지 않는다는 내용..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 대부분 그러하겠지만, 요즘의 교사들은 참으로 강철심장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학생과 교사가 서로 믿고 진심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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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is*** 님 | "전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포스너의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가슴이 찌릿찌릿하게 만든 대사였어요ㅠㅠ
[201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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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ac*** 님 | 누가 날 사랑하겠어요.
난 말이 너무 많아요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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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0*** 님 | "아이들이 가장 인정하기 싫어하는게 있죠. 바로 선생님도 사람이라는것." 고르고 고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하나 찾았네요. 제가 지금 당장 학생이라 그런지, 이 대사를 듣는순간 저희 선생님들이 떠오르면서 아주 잠깐 생각에 빠졌었어요 :D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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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전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라는 포스터의 말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헥터와 어윈의 공동수업때 어떤 학생이 되기를 원하는지 물어보면서 "깊이 생각하는 척? 똑똑한 척?"이 기억에 남네요^^ 사실 기억에 남는 건 너무나도 많지만....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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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g*** 님 | 넘겨줘라 때로는할수있는게그것밖에없다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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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ri*** 님 | 스탈린을 알고싶나? 헨리8세를 공부해라! 마가릿대처에 대해 알고싶어? 헨리8세를 공부해라!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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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e*** 님 | 세시간동안 몰아치는 방대한 대사들을 하나하나 모두 머릿속에 담아두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대사가 있기 마련이죠. 그건 바로 극 내내 무대를 오갔던 수많은 문장과 감정을 모두 갈무리해주는 헥터의 마지막 말일 겁니다. '받아서 느껴보고 넘겨주는 것', 무대 위에서 바쁘게 오가던 인물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넘겨받은 관객의 입장으로서 가장 특별한 말이었어요:)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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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fsla1*** 님 | 진짜 대사 하나하나 좋은 극이어서 딱 하나만 꼽기는 어렵지만 처음 보고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데이킨이 "진부한거요 그거 사실 되게 재밌는거예요. 재밌으니까 진부할만큼 계속 됐던거죠"라고 하는데 순간 머리가 뎅~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진부한건 좋지않다라고만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와장창 무너지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히스토리보이즈는 여러가지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연극인 것 같습니다~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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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s*** 님 | "전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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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p*** 님 | 수많은 명대사가 있지만, 저는 "역사란 끊임없이 지속되는 남자들의 무능력에 주석을 달아주는 일이야"라는 린톳 선생님의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극의 홍일점인 린톳 선생님이 내내 남학생들과 남자 선생님들의 주변에서 따뜻한 조력자의 역할에 머물러 있다가 처음으로 자기 목소리를 분출해내는 장면이 뇌리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2014.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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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0*** 님 | 스크립스가 "다 지나갈거야."라며 포스너를 위로해주면 포스너가 되묻죠,"그래? 그냥 한 때야?" 누구에게 무슨 의미일지는 당연히 다 다르겠지만 누구에게나 포스너처럼 지나갔으면 하는, 지나갈 것 같은 한 때가 다 있었겠죠. 지나갔다고 생각하지만 지나가듯 생각나는 그 한 때 말이에요. 모두에게나 공감되고 모두의 역사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말이라 이 대사를 꼽아 봅니다.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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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 님 | 포스너가 말간 표정으로 마지막에 말하는 "저는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가 처음 들었을때 묘하게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꼭 행복의 반대편에 불행을 세워놓고 중간에 선을 그으며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한 거, 라는 이분법을 쓰곤 하는데 때로는 그런 행위 자체가 폭력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행복과 불행의 그 사이 어디쯤, 그게 바로 우리가 흔들리며 살고 있는 지점일텐데 말입니다. 그런게 인생이고, 그런게 사는거겠죠.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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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아무도 날 이해못한 여기, 그 곳에선 모두 날 사랑해 내 쉴 곳을 밝혀줘 난 가네 노래해 black bird bye bye 블랙버드의 가사인데요 히스토리보이즈는 모든 대사가 명대사라고 생각하지만 전 그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서 사고와 함께 분위기가 바뀌며 부르던 이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때 학생들의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눈빛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헥터의 상황과 맞물려 아무도 날 이해못한 여기, 그 곳에 가면 모두가 날 사랑해줄까 라는 가사가 더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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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isi*** 님 | "넘겨줘라. 때로는 할 수 있는 게 그것 밖에 없다" 김태형 연출가님도 말씀하셨듯이 교육은 인류가 지식을 전달해온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우리가 살면서 무엇을 남기고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남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그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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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min*** 님 | 수없이 많은 명대사가 있었지만 1막 마지막 헥터선생님과와 포스너 장면이 안잊혀지네요. "중요한건 이름이 있다는거지, 공동묘지에 집어 던져졌어도, 이 군인은 북치는 사병 핫지인거야. 저 세상에 갔어도 이름은 남은 거지." 마치 헥터선생님의 모습을 대변하는 시인거같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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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va*** 님 | 가슴에 남는 대사는 포스너의
"전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입니다.
가슴이 짠하면서 많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역사란 ㅈ같은 일 뒤에 ㅈ같은 일이 오는 것"이란
럿지의 대사도 E.H. 카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신선하게 다가와 기억에 남습니다.
관람하면서 수업 내용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학창시절에 주입식 교육만 받았던 것이 떠올라
그런 수업에 대한 부러움과
이를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네요.
대본집에 당첨되려면
헨리 8세를 공부해야 할까요?^^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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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xqsou*** 님 | "넘겨줘라. 때로 할 수 있는게 그것밖에... 누구를 위한것이 아니라 그냥 넘겨주는 것. 그 게임을 배우기 바란다.
넘겨줘라!"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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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아직 극을 관람하지 못해..기억에 남는 대사가 없네요..ㅜ.ㅜ // 밑에 컨닝하고싶었지만..참고 내가 관람할때 그때 적으려고했는데 이벤트 기간이 24일까지네요..ㅜ.ㅜ// 싸인대본집을 미리 정독하고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을 전 즐기겠어요..
[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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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sol*** 님 | "사람의 나무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옛날엔 로마인들이 그랬고 지금은 바로 나다."라는 대사가 가슴에 와닿네요...
[201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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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rmata0*** 님 |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포스너의 "저는 행복하지는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입니다. 청소년기를 이미 훌쩍 넘긴 지금에서야 인생에 대해 방황하고 있는 저에게 무언가를 던져 준 이 대사. 히스토리 보이즈는 청소년들에게만 메세지를 주는 극이 아니었습니다.
[201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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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hyegye*** 님 | "모든 지식은 인간에게 유용하든, 유용하지 않든 그 자체로 소중하다"
[201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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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 님 | 그냥 한 때야? 근데 난 이게 그냥 지나가길 바라지 않아 /다만 이 고통이 문제야 /헥터는 그 고통도 되게 가치있는 교육이라고 할 거야 /고통에도 성적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넌 1등급
[201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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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 | 아마, 이 대사를 말하는 사람은 적을 거라 생각해요.
추정화 배우님이 맡으신 린톳선생님의 대사!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건 선생님도 사람이라는 거죠."
아무래도 제 직업 때문이겠죠? 이 대사를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고개를 몇번 끄덕거렸어요.
대사 자체도 귀에 쏙쏙 들어왔고요..
아이가 엄마를 여자라고 생각해두지 않는 것처럼,
학생에게 선생님이란 존재는 그렇기도 하니까요.
아직까지도 저는 저 대사가 계속 생각나네요...
[201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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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nypeb*** 님 | 내 심장이 무너지지 차가운 그 눈빛 하지만 난 사랑해 날 실컷 비웃어도 난 노래하리 봄날처럼 난 차라리 저 바지가 되고 싶어 마법에 빠진 듯 이 슬픈 날 봐....... 극중 포스너가 자신의 마음을 가득 담아 부르던 Be Witched가 귓가를 맴도네요. 다정한 선율이지만 아픈 가사와 포스너의 눈빛이 겹쳐지며 묘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던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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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y*** 님 | 스크립스가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어윈샘한테"자꾸만 아까부터 좋다고 하시는데 그건 좋은게 아니예요 진실이죠!"(정확하진 않음ㅋㅋ)라고 하는 부분이요. 우리가 아는 것이 좋은 건 좋은것으로 넘어가지는게 얼마나 많을까요. 역사는 객관화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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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a1*** 님 | 헥터쌤과 린톳쌤의 대화중에 오든을 인용하며 '자신의 보호 아래 있는 아이들에게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신경쇠약을 경험하게 하라'라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아요. 오든에게 자식이 있긴했냐며 린톳쌤은 모순을 말하지만, 헥터쌤 입장에서 보면 왠지 모르게 가슴 아픈 대사 같아요.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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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liar*** 님 | 헥터쌤이 환하게 웃으며 사진찍는 역사소년들을 보면서 말하는 '인생의 긴 사소함 앞에 위대하리만치 아무런 준비가 없구나'라는 대사요. 대사도 그렇고 학생들의 상황도 그렇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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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em*** 님 | 네가 1등이다. 제일 지루해 / 데이킨이 어윈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발단은 첫수업의 첫 대화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공연을 봤을때 둘 사이의 무언가가 일어날거라는 예감은 적중했더라죠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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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dru*** 님 | 겪게 될거다. 겪게 될거야. 그때가 되면 너희는 해독제를가지고 있는 거지 슬픔, 행복, 심지어 죽음도.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거야. / 네 저도 그래서 문학작품을 읽고 있는거 같아요 공연 중에 번뜩 깨달았던 장면과 대사였어요.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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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a*** 님 | 솔직하게 보이는것처럼 보이는것이 중요하다는 대사가 학창시절 입시때를 떠올리게 했네요. 히보 대사들은 한구절한구절이 다 가슴에 묻히는데, 왜 연극보고나면 대사가 잘 생각안나는지, 뮤지컬을 봐도 가사가 기억나지 않고..^^ 배우분들 많은 대사를 어떻게 외우는지..이번시즌 히보 다음주에 가는데 더 기대 됩니다..^^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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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ob*** 님 | - 독서에서의 최고의 순간은 생각이나 사고, 그리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 나만 그렇다고 느꼈던 것을 책을 읽다가 발견하게 될 때지. 만난 적도 없고, 이미 오래 전에 죽은 그 사람의 글 속에서 그걸 발견하는거야. 마치 책 속에서 손이 나와 이렇게 내 손을 잡아주는 것 처럼. / 보기 위해 보고, 읽기 위해 읽고, 듣기 위해 듣지 않고 작품과 맞잡은 손을 깨닫게 해주는 대사였어요! 특히 히보랑도 손을 꽉 잡게 해주기도 했구요.
[2014.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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