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콘서트 너무 즐거웠습니다.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이어서 다소 조심스러운 시작이었지만
들려주는 노래가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가 된 것 같습니다.

가창력이야 뭐 두말 할것 없이 훌륭하고
그 긴 시간동안 혼자 노래로 채워가는 모습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허공님의 깜짝 게스트도 너무 의미있었어요!

불혹이 넘어서도 귀여운 외모, 재치있는 입담
그 천진난만한 모습 또한 감동이었네요.
늘 우리 곁에서 좋은 노래 들려주는 대가수로 오래오래 활동해주세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공연내내 소름돋고 고막이 정화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각 -> 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 그리고 허각

평소 좋아했던 가수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갔던 생애 첫 콘서트 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간것도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명곡이 많은 가수라 너무 좋은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

초반에 사람들 호응도 많지 않고 많이 점잖으신 느낌 갈수록 호응은 조금 나아져서 허각님도 업되신 듯! 역시 진짜 노래 잘하심 ㅜㅜ 말고 너무 재밌게 하셔서 놀라웠는데 게스트.... 원래 소개도 없이 바로 그냥 나와서 훅 하는건가요 ㅋㅋ 허각님 노래 워낙 좋아해서 거의 아는 노래였어서 좋았고 신곡 나온거 최초로 라이브 들은 사람 중 하나여서 감사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인천 또 와주실... 생일에 와주셔서 더 좋았어요!! tmi 저희 엄마는 다음날이 생일이셨음ㅎㅎ

허각이 태어난 인천에서, 허각의 생일날 콘서트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노래야 두말할 것 없이 잘하죠. 주변에서 감탄들을 얼마나 하던지..

오랜만의 투어로 자주 볼 수 있어서 팬은 참 좋지만, 그 와중에 신곡 준비도 하느라 많이 바빠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충분한 휴식도 취해서 투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길 소속사에서도 잘 챙겨줬으면 좋겠네요.
무대는 앞으로 더 자주 만들면 되니까요!

콘서트를 많이 다니는 입장에서 공연의 완성은 노래뿐만 아니라 그사이 멘트도 포함이라고 절대적으로 생각하는 편인데, 내향형이지만 은근히 자연스럽고 유머러스하게 잘 이끌어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투어 지역마다 조금씩 셋리가 바뀌는 것도 좋습니다.
매번 찾는 팬들은 물릴 수도 있었는데 그걸 해소해 주셨어요.

불러온 곡들 자체가 난도가 높은 헬곡들이 많은데 혼자서 2시간 반가량을 해내다니 인간적으로 대단하기도 하고 리스펙 하게 됩니다.

저의 투어 참여는 서울, 성남, 인천으로 마무리되지만 임대표님 말처럼 추위가 가고 서울 앵콜 콘서트 때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우리 건강하게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