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을 하기 어려웠네요.
불필요한 장면들과 합창, 음향 등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빙화 취소 이후라지만, 이럴거면 안올리는게 나았다.
뗴봄과 연출이 빙화 올리고싶었는데, 하지말라 해서 개판인 공연으로 시위하는줄 알았다..
빙화를 밀고나가든, 아예 하지말든, 신작이 아니라 기존 작품을 가든 했어야지..
조악한 연출과 얕은 드라마투르그의 이해에, 배우들만 죽어났을게 보인다. 아니 그마저도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핑계도 없겠찌
첫 대사부터 몰입 안 되는 연기와 대사 전달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아쉬운 발성, 뜬금없는 노래방 마이크, 아쉬움 투성이의 음향... 정성과 특별함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무대 디자인과 블로킹... 가난한 이들이 옷에 구멍이 없는 부자들을 욕하는 장면에서 얼굴에 흙먼지 한톨 없이 깨끗한 화장과 김칫국물 한 방울 안 떨어진 새로 다림질된 옷을 입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안 그래도 없었던 몰입도가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뜬금없는 통기타 연주, 관객을 바보 만드는 의미없고 지루하고 임팩트 없는 독백들의 연속... 몰입을 더더욱 깨는 어색한 1인 다역... 커튼콜에서 박수를 치고 싶지 않았던 공연은 처음이다.
책을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너무 집중이 안되고 가독성이 떨어졌는데
아마도 제가 책을 희곡이 아니라 역사서처럼
대하며 읽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연기에서 묻어나는 감정선의 처리
그리고 적절한 음악...
굳이 책을 보지 않더라도 느껴지는 부분이 컸습니다.
당통의 고뇌..
그리고 관람 시간을 같이 보낸 소중한 사람 덕분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급작스런 전개 하지만 스탠당 마이크를 기용한 것은 좋았다 허나 기술적인 부족함이 여실히 느껴짐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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