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슬픈내용이라 나와서 기분 안좋음
배우들의 연기는 너무 좋았어요
근데 앞에만 스피커가 있는 느낌. 안들려요.. 그나마 연극 이었으니 이정도지 소향 시어터홀에서 뮤지컬은..진짜...와...
1층 맨 뒤에 직원들 앉아계신데 뭐하는지 모르겠어요...본인들은 이어폰 끼고 있어 잘들리나.. 그리고 중간에ㅜ폰 2번 울리고 심지어ㅠ한명은 10초정도?? 핸드폰 마친듯이 보고
공연장 찾는데도 힘들었어요 현수막 같은게 하나도ㅠ없드라고요 그 전날 비가 많이와사 그랬겠지만 덕분에 찾기도 힘들고...시작하고 계속 관객 들어오고...소향시어터는 그냥 아니에여
부산여자라 평소에 참 무뚝뚝하게 엄마를 대했습니다.
소중함을 모르고 더 큰소리만 치는 딸이었습니다.
연극을 보니 내 뒤에는 항상 엄마가 있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눈물을 참다가 참다가 펑펑 쏟아버렸습니다.
옆자리 엄마도 펑펑 우시더라구요..
엄마와 보는 첫연극이라 그런지 조금은 어색했지만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관람객 대다수는 모녀와 여사님들 위주였지만 모자지간에 봐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보고싶었던 연극
지인들과 단체 예매을 하고 관람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을 해본다
언제나 내편인 엄마
늘 그리운 엄마
찐한 감동과 동감
그리고 얼마나 울었던지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의 아픔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지나가시는 강부자선생님을 차속에서 뵈었는데
더 찐한 감동으로 또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강부자선생님의 연기도 최고였고, 우리에게 던져주는 울림있는 메세지에 눈물이 멈춰지질 않았습니다.
엄마와 내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해서 우습기도하고 가슴 아프기도 했답니다.
늘 바쁘게.. 엄마와 나들이 한번 나갈 여유도 없이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던건지.. 참 먹먹해지네요.
언젠가는 부모님과 이별해야 하는 시간이 오겠지요. 더 많은 시간 마주보고, 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면서, 엄마 딸이라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말씀드리고 또 말씀드려야겠어요.
욕심을 줄이고, 속도를 줄인다면.. 후회 역시도 줄어들겠지요.
엄마, 아빠랑 알콩달콩 예쁜 시간 보내야겠어요. 예쁘게 잘사는 모습도 보여드릴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나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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