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보러가기 이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공포연극이라던가 하는 특정 타이틀이 붙은 이상 공연 자체의 퀄리티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냥 공포연극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느낌이 궁금해서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왠지 지하라는 생각에 조금 더 공포심이 자극 되더라구요.
특히 어두운 지하 2층에 상복을 입은채 입구에서 관객들을 맞는 모습이
공포연극이라는 컨셉에 딱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연극 보기 전 개그콘서트나 웃찾사 본 것 제외하면 그렇게 바람잡는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조금 당황하고 실망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역시 공포연극이다보니 퀄리티가 떨어지는구나.
정극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구나 라는 생각.
하지만 연극을 보면서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다들 소리지르고 무서워한건 둘째치고
저는 개인적으로 배우분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소극장에서 몇번 연극을 보았지만 항상 기대이하의 연기때문에 실망을 했었습니다.
덕분에 대학로 소극장 공연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그런 저의 생각이 이번에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탄탄하니 잘 구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포연극이라는 컨셉에 딱 어울리면서도 뭔가 감동을 줄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고나 할까요.

가장 확실한건 연출보다도 정말 배우분들의 연기가 돋보인 연극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8월29일 마지막 공연을 봤습니다.

처음 보는 공포연극이라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공연장에 찾아갔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서 다른 분들 보다도 긴장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기획의도는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보면서 '도시괴담'이란
결국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서로간의 몰이해와 무관심에 의해
생겨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지막에 무대로 초대받아 더욱 추억에 남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 내내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공포연극은 처음 보는데요.

소리도 몇번이나 지르고 깜짝깜짝놀라고.^^

옆에 계신 여자분들 덕분에 두번 더 놀랬습니다.

똥광ㅡ> 송정우 배우님 연기에도 푹~ 빠져들었네요^^

마지막에 김정수 배우란 분이더군요, 그분 무기들고 여자분한테 연기할땐

무서웠구요. 실감났습니다. 하하하

너무 재밌게 봤구요, 또 보고싶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 관람하러 갔더라죠 -
역시 진리는 B열 오른쪽라인 !!!
배우들도 가까이서 보고 ~
깜깜해진 사이에 나타나는 귀신들땜에 .... 정말 ......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
또보고싶은 .... 그런 막 - ㅋㅋ
마지막에 사진촬영 잘 안하는데 ... 하고왔습니다 !
짱이예용 ~

평소에 연극이랑 뮤지컬을 좋아해서 자주 보러다니려고 하는데

공포연극이란 장르는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처음에 생각은 마냥 무섭기만 할 것같았는데

다들 연기도 잘하지만 중간중간 재밌는 장면들도 많고
(그리고 중간에 불려나가신 분이 너무 열심히 화투를 쳐서 그게 더 웃기긴 했지만..ㅋㅋ)

숨막힐정도로 무서운 장면도 많고 ㅋ

특히 중간에 무대 돌아다니는 귀신들이 정말 오싹하더군요-0-;;;


여튼 <도시괴담>덕분에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ㅋ 너무 잘봤어요~!!

다른분들에게도 추천!! (특히 커플들에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