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배우님 좋아요

한번쯤 볼만은 한 극 다만....선영이 비중이 너무 적은게 아쉽다 ㅜㅜ

이정연-김근혁-조승희-김마로-고우리-이수연 이정연(윤정호 역): 총5회차 중 4회를 이정연 배우로 보게 되었는데, 오늘 너무 개그를 빵빵 터트린다. 술취한 연기, 취객을 연기하는 연기, 얼빠진 연기 너무 웃겼다. 김근혁(홍재생 역): 총5회차 중 3회를 김근혁 배우로 봤다. 오늘 이정연 배우와 합이 가장 웃겼고, 심지어 예비 처남인 윤정수 역의 김마로 배우와도 개그 합이 빵빵 터진다. 연인역의 조승희 배우와 합은 가장 쭈구리가 되는 점도 재미있었다. 조승희(윤정현 역): 4명의 정현 중 가장 중간 같다. 그래서 안정감이 최고다! 연애초기, 유산, 장기연애 모두 마누라보단 여친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누나로서 남동생을 다그칠때는 가장 뭔가 어쩔 줄 몰라하는 느낌도 좋았다. 김마로(윤정수 역): 유까 역이 누구든 잘 맞춰주고, 오늘은 예비매형인 홍재생역의 김근혁 배우와도 캐미가 장난 아니었다. 동네 형보단 이미 가족 같은 느낌 ㅎㅎㅎ 고우리(유까 역): 총 3회차를 보았는데 오늘이 가장 웃겼다 ㅎㅎㅎ 은근 예비 시누이인 정현역의 조승희 배우와 예비 시아주버님인 정호 역의 이정연 배우와도 아주 편안함이 느껴지는 조합이넜다. 이수연(선영 역): 명불허전이다. 가장 못잊을 첫사랑이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개그요소가 다 빵터지고. 새로운 개그 요소도 빵빵 터져서 개인적인 막공이 이렇게 재미있게 마무리 되어서 좋았다. 조승희 배우는 굉장히 퇴근길에서 첫인상 모습이 격식있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여대생 같은 발랄함으로 응대해서 좋았다. 이수연 배우와는 이전보다 조금 더 길게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처음 퇴근길에서 뵈었을때보단 한층 더 밝은 모습이어서 더 행복해보였다. 고우리 배우님은 항상 바쁘셔서 길게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길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화면에서 모습과 실제로 만나는 모습이 가식없는 일치된 모습이라서 너무 정답고 좋았다. 싸인과 사진 촬영요청 흔쾌히 받아 주신 3분께 감사인사 드린다.

이정연-장서원-임현주-김마로-박소희-이세빈 이정연(윤정호 역): 친구든 동생이든 연기 합이 시몬스 같은 편안함이다. 장서원(홍재생 역): 조금 더 감정적이고 격정적인게 잘 보였다. 임현주(윤정현 역): 가장 연기 부분에서 기대다 없었다. 그런데 너무 연기를 편안하게 해서 놀라웠다. 다만 오빠든 연인이든, 남동생이든 뭔가 다 누나 스러웠다. 이게 실제로 그런 성격의 동네 누나를 알고 있어서 더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유일하게 못하는 부분은 순간적으로 욕이 튀어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4명의 정현 중 가장 어색했다. 대신 가장 잘하는 부분은 연애 초기에 찡찡대는 부분을 너무나 잘 소화해서 가장 풋풋하면서 짜증 나는 장면이었다. 김마로(윤정수 역): 3명의 정수 중 가장 결혼이 절박한 정수였다. 박소희(유까 역): 가장 편안한 유까였다. 특히나 지고지순한 고전 미인과 여대생 특유의 발랄함을 자연스럽게 넘나든다. 이세빈(선영 역): 두번째로 봐도 가장 무난하고 덤덤하게 말하는데, 그것이 더 슬픔을 배가 시키고, 이러니 남자가 첫사랑 못 잊지 싶다! 임현주 배우는 가까이서 보니 카메라 때문에 손해를 너무 많이 받는 배우란 인상이 강했다. 얼굴이 너무 조그맣고, 전체적으로 말랐는데도 화면에서는 그렇게 안보인다는 점이다. 퇴근길에서는 무대보다 더 밝은 분 같았다. 장서원 배우는 뭔가 미대에서 조각하는 형 같은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팬서비스는 굉장히 젠틀하고 진중하셨다. 이세빈 배우는 너무 요란한거 없이 그냥 사람을 응대해도 따뜻함이 있다. 박소희 배우는 무대보단 차분하시지만 친절하셨다. 김마로 배우는 무대에서도 퇴근길에서도 진중하시다. 이번 퇴근길은 운좋게도 6명의 배역 중 5분에게 싸인과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모두들 감사하다.

신재열-김근혁-김소라-안도진-박지예-김유리 신재열(윤정호 역): 이정연 배우가 다큐 같다면, 신재열 배우는 연극스러움이 명료하다. 같은 정호라도 이러한 차이가 더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김근혁(홍재생 역): 신재열 배우와 합은 조금 더 코미디언식의 꽁트가 강해지는거 같다. 김소라(윤정현 역): 공연으로는 3회차 김소라 배우로는 2회차를 보니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는데, 연애 초반과 장기 커플일때 디테일한 부분에서 낙차가 큰점이 너무 좋았다. 이정연 배우와 합은 오빠를 혼내는 여동생 같다면, 신재열 배우는 누나가 남동생 다그치는 인상도 있었다. 안도진(윤정수 역): 박지예 배우와 합이 뭔가 더 자연스러웠다. 박지예(유까 역): 가장 일본인 스테레오 타입 같았다. 김유리(선영 역): 3명의 선영 중 대사가 가장 마음을 후벼 판다. 이세빈 배우가 상황과 대사, 이수연 배우가 수화와 표정. 이렇게 강점이라면 김유리 배우는 이세빈 배우와는 결이 다르게 대사로 납득을 시킨다. "나 보이는 존재 아니야, 나 그만 잊고 살아" 대충 이런 뉘앙스의 대사에서 이세빈 배우는 정말 내려 놓으라는 덤덤한 느낌인데. 김유리 배우는 똑같이 덤덤하게 내려 놓으라는데도 후벼파는 슬픔이 느껴진다. 뭔가 하지말라면 더 강렬하게 하고 싶듯이 남자가 첫사랑이 이렇게 말하면 더 못 놓을거 같다. 김소라 배우는 다시 봐도 너무 예쁘다. 평범한 사복이든 남루한 무대의상이든 팔다리가 긴게 다. '내손안의 여자친구' 때부터 좋아했다고 말씀드리니 너무 좋아하셨다. 차기작이 기대된다! 김유리 배우는 그렇게 사람 마음 후벼 파놓고, 퇴근길에서는 너무 친절하고 여자한테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으나 신사적이었다. 그리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중한 환대였다. 김근혁 배우로 2회차를 보게 되었다고 하니 팬서비스가 아니라 정말 좋아함이 느껴지셔서 뭔가 더 정이 가는 분이었다. 박지예 배우는 무대와 퇴근길의 모습이 큰 차이가 없이 사근사근하고 나긋나긋한 분이었다. 4분 모두 싸인과 사진촬영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