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모시고 또 갈거예요~ 몇몇 핸드폰 계속 만지고 영상찍는 사람 많아서 눈 찌푸려졌지만

장사익님의 찐팬입니다만 정말 오랫만에 공연관람입니다. 전에도 장사익님의 공연을 몇번 다녀 왔지만 한번도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으셨지요. 마치 오랫동안 헤어졌던 연인과의 재회라도 하는 듯 두근거리는 맘으로 공연장을 찾았고 공연이 시작되자 바로 몰입감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공연내내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지요. 가끔 이런 행복감을 느낄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장사익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또 뵐날을 고대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보고 싶어하셔서 대신 예매해드렸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더 좋은 자리에서 보시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좋은 자리는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네요~ 그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두 분께서 보고 나시고는 2시간 동안 장사익 선생님의 열창에 감동과 힐링을 받으셨고 다음에는 꼭 저희 부부와 함께 공연을 보고 싶다고 하셨네요~ 또한 공연 후 장사익 선생님의 "여러분들의 박수가 꽃이었습니다."라는 문자메세지도 부모님의 남은 여운을 한층 더할수 있었습니다. 다음 공연은 꼭 부모님 모시고 다함께 보고 싶네요~

어제 저녁에 장사익의 공연, <꽃을 준다, 나에게> 공연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몇 년 동안 공연 감상을 안가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가보았습니다.

아들과 근처의 해장국을 먹으러 갔다가 길을 잘 못찾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간신히 먹다보니,

공연시간 2분전에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빈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자신의 곡을 몇 곡 부르더니, 인사를 했습니다.

공연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아는 시인으로부터 ''우리는 자신에게는 꽃을 선물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자신에게도 꽃을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시의 가사에 맞추어 노래도 만들어 들려주었습니다.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연주하시는 분들의 실력도 상당하여 아주 좋았습니다.

데뷔 30주년이라고 하시는데, 앞으로 더 30년을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사익 선생님의 공연을 실제로는 처음 보았어요!! 너무 애절하게 부르셔서 1부 공연내내 울며 봤습니다. 모쪼록 건강 잘챙기서서 50주년 공연도 해주시길 소망합니다! ”꽃을 드립니다! 선생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