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엄청나게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천지차이가 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기다려야 하는군요 그 때를 위해. 올지 안 올지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그 때를 위해
빵터지면서 극을 보다가 대사를 들으면서 깊이 생각에 빠지다... 즐거운 공연을 보았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지방에서 서울로 공연을 보러 갔어요.
자주 가는 대학로 공연이라 일찌감치 출발을 했지만 교통상황으로 인해 지연 도착을 했고 택시까지 타고 최대한 서둘렀지만 공연 시작 5분 뒤에 도착ㅜㅜ
버스 회사에서 증빙 서류도 발급받아서 제출했지만 기획사에서 환불불가라고 통보했다네요.
피치 못할 상황이었음에도 환불불가라고 하니 서운하고 화나는 마음에 이 공연에 좋은 기억이라곤 없었어요.
기대하던 작품이었는데....
재관람 할인은 받을 수 있다고 티켓 챙겨가라시던 직원분께는 감사하지만 글쎄요.. 이런 기억으로 이번 기획사 작품은 재관람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합도 좋고 울고 웃고 카타르시스 느낄 수 있는 연극이었어요.
이 연극은 심심풀이용 혹은 오락용 연극이라기보다
오랫동안 곱씹어 볼 수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처음 관람할 때보다 두 번째 관람할 때가 더 재밌을 것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든 연극이었어요
객석 시야와 솔직한 후기, 관객과의 대화 내용 정리 등은 제 블로그에 정리해두었으니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s://m.blog.naver.com/not_two_rian/22366318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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