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좋다.. 초반이라 약간 혼란스러운 감이 있지만 상혁석준 페어 너무 귀엽다

1123 밤 이석준 박상혁 김이담 조디아나 고철순 오!! 재밌는데?? 연습실 영상만 보고 넘 정신사납기도 하고 불호후기도 좀 있어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봄 웃음포인트도 있고 눈물포인트도 있고 여기는 더 테일러~~ 대사가 술술 잘 나오는데? 석해리(포터아님) 연기속의 연기 잘 봤습니당ㅎ 근데 또 재미있게 본 한편... 후기를 적고있는 지금... 맘이 좀 무거워지기도 했음..ㅠㅠ 뉴스로만 접할때는 그냥 어디 남의 나라 이야기라며 지나가면서 슬쩍 보는게 다라 솔직히 체감이 잘 안되었는데 오늘 테일러를 보면서 그들의 감정에 이입이 되어보니 어서 빨리 세상의 모든 전쟁이 끝나고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ㅜㅜ (그동안 그런 소식에 넘 무심했던 나를 돌아봄.. 이 나쁜놈들아 전쟁 빨리 끝내!!!!) 낮공 스윙데이즈에 이어 밤공 테일러까지 보고 후기를 적다보니 갑자기 맘이 착 가라앉네ㅠㅠ 에잇 석해리 애드립(이었겠지?)만 곱씹어야겠다ㅜㅜ

아직 프리뷰라 그런지 합이 어색한 느낌.. 배우님들 음역대보다 넘버 키도 낮았던것 같아요. 극 자체는 새로울것 없는 전쟁속 드라마였구요.. 그래도 폐허속에서도 나로 살아간다는 메시지는 좋았어요. 공연이 더 진행되면 완성도가 높아질거라 기대합니다. 오늘은 고철순 배우님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보면서 이석준 배우님 박상혁 배우님이 말아주는 쓰릴미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러닝타임을 조금 줄였으면 좋을 거 같아요. 뒤로 가면 갈수록 늘어 저요

테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