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연주가 정말 잘 들렸고 악기마다 마이크 배치를 해서 몰입이 더 잘 됐고 알고 있는 영화&뮤지컬 넘버를 들으니 순간 가슴이 벅차올라 저도 모르게 마지막곡, the prayer 에서는 울컥하기까지 했어요.언제나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그러면서 뮤지컬 속 주인공으로 순간적으로 변신하는 옥주현 배우님 그리고 미라클라스의 리더이자 이제 뮤지컬 배우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는 김주택 배우님, 두분의 뮤지컬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에 또 한 번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는 두분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명성황후에서 각각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1막은 디즈니, 지브리, 마블, 해리포터, 스타워즈 등 유명 ost를 색소포니스트와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주어서 디즈니 지브리 팬으로서 너무 즐거웠고,
2막에서는 귀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옥주현 배우의 메모리 오랜만에 들어서 듣자마자 울컥했어요!
김주택 배우의 뮤지컬 넘버는 직접 들어본적이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역시는 역시나였습니다

훌륭한 두 배우와 실력있는 오케스트라까지 합쳐져서 너무나 완벽한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잊지못할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너무좋았어요

연말에 넘넘 어울리는 공연, <뮤지컬＆무비 슈퍼콘서트 with 옥주현＆김주택> 보고 왔습니다.ㅎㅎ

1부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비 OST 무대였어요. 색소포니스트 조세형님과의 협연으로 스타워즈, 브레이브하트, 타이타닉, 하울의 움직이는 성, 붉은 돼지, 코코, 가을의 전설, 해리포터, 마블, 어벤져스, 캐리비안의 해적 등 굵직 굵직한 음악으로 연주해주셨습니다. 관악기의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음악들이 많았어요. 마치 재즈같았던 감미로운 색소폰의 소리도 아름다웠구요. 영화의 장면 장면이 떠오르면서 즐길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2부에서는 옥주현 배우님과 김주택님과 함께하는 뮤지컬 음악 순서였는데요, 옥주현님은 뭐 말할 것도 없고 김주택님의 귀여움도 볼 수 있었던 무대였어요. 성악을 기본으로 한 뮤지컬 배우님들의 그 안정적인 음정과 단단한 소리가 저는 참 좋더라구요.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와 요즘 핫한 위키드까지, 넘나 좋은 넘버들을 골라서 들려주셨던 무대였습니다. 옥주현님이 넘버 중간 중간 뮤지컬 작품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더욱 친밀하게 즐길 수 있었던 무대였어요. 특히 마지막 위키드는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객석까지 오셔서 한 관객분과 함께 ''중력을 거슬러'' 관객분에게 잊지 못할 저녁을 만들어주셨어요! 원래 커튼콜도 촬영이 안되는 무대였는데, 옥주현 배우님이 선물이라고 하시면서 마지막 곡은 찍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더더욱 행복했어요! 좋은 음악과 멋진 하모니가 만들어 준 행복한 무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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