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게스트도 없이 거의 30곡을 부르며 관객석 꼭대기까지 두루 다녀주는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화려한 레이저 조명 불꽃 컨페티등 무대에 많은 투자가 느껴졌으며 팬들도 함께 열정적으로 즐길수 있는 후회없는 시간이었다

처음 딱 등장했을 때 그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숨이 안쉬어지더라구요

뭘 안하고 그냥 가만히 웃어주기만 해도 이렇게 행복해지는데

미친듯이 뛰고 소리치고 노래하고 춤추고 하니까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수가 없었습니다

삼일내내 가까이 다가와줘서 그것도 또 좋았어요

앞에서 보니까 더 사랑할수밖에 없었달까요 . . .

지난 해도 수고 많았고 올 한해도 같이 잘 보내봅시다

사랑합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2024년 한 해를 버티며 살아온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다리가 끊어질것만 같았지만 그 이상의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찼기에 괜찮습니다
사랑합니다

역시 공연의 신 이승윤이다.
역시 라이브의 강자 이승윤이다.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 버린다.
객석 난입도 멋지다.
이승윤 화이팅!

승윤님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였던 삐뚜루입니다! 작년 연말에 있었던 뒤끝콘을 간 후로 1년만에 간 공연이었네요...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노래야 뭐 원래부터 믿고 듣는 가수니까 각설하고,
이번 공연에서 정말 좋았던 건 무대 사이사이에 있었던 멘트예요.
무대를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멘트를 최대한 잘랐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심장에 와닿았습니다.
제 일상과 꿈의 안부를 물어봐 주는 가수가 세상에 어디 또 있을까요...
또 마지막에 들싶마 부르면서 가사가 적힌 컨페티가 떨어져 내렸는데 승윤님의 진심이 더 진심으로 와닿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할 말은 많은데 어휘력이 부족해 이 정도밖에 표현을 하지 못하네요...
내년에는 수험생인 입장이라 정말 마지막으로 신나게 즐기겠다고 생각하고 간 공연인데 기대보다 훨씬 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공연이었습니다. 비록 내년은 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