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스베틀린 루세브는 솔리스트로, 실내악 주자로,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클래식 연주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장르를 섭렵한 특별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불가리아의 루세에서 태어난 그는 인디애나폴리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으며, 일본 센다이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 관객 특별상, 바흐 협주곡 특별상 등을 수상하였다. 솔리스트로서 레온 플라이셔, 예후디 메뉴인, 정명훈, 유조 토야마, 마렉 야노프스키, 레이먼드 레파드 등과 협연했고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외에 오베르뉴 오케스트라, 브르타뉴 오케스트라 및 고국인 불가리아의 모든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다. 라디오 프랑스 몽펠리에 페스티벌, 쉴리 쉬르 루아르 페스티벌, 쿠모 페스티벌, 라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등 많은 음악제에 정명훈, 에릭 르 사쥬, 폴 메이에르, 자비에 필립스 같은 음악가들과 함께 출연하였다.
탱고 밴드 ‘탱기시모’의 멤버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트리오의 일원이기도 한 스베틀린은 이 삼중주단의 피아니스트 엘레나 로자노바와 함께 판초 블라디게로프의 작품을 녹음했고, 칼 아마데우스 하르트만의 <장송 협주곡>을 오베르뉴 오케스트라와 녹음하였으며, 프랑스-벨기에 악파의 음악들을 녹음했다.
십 대에 파리로 건너간 그는 2008년, 장자크 칸토로프의 뒤를 이어 모교인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의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었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을 거쳐 현재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네바국립고등음악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문디 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마티 스트라드(1651)로 연주하는 그는 불가리아 문화성이 수여하는 크리스탈 리라를 세 번이나 받은 국민 아티스트다.

경력

2001  센다이 국제 음악콩쿠르 우승, 특별관객상, 바흐 협주곡 최고해석상
2007  불가리아 문화부 '크리스탈 리라' 수상
2007-2015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 악장,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 
2019 불가리아 문화부 ‘크리스탈 리라’ 수상
2017~현재  스위스로망드오케스트라 악장, 제네바국립고등음악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