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서 시작하여 음악으로 완성한다.“우투리 밴드” 최영석(타악, 음악감독), 김동근(대금, 소금, 퉁소)을 중심으로 극단 우투리의 연극들-<우리나라 우투리><이리와, 무뚜!><한국사람들><홍동지놀이><선녀는 왜?><고백> 등의 모든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한 밴드이다. 연극 음악이지만, 그 자체로도 훌륭한 현대음악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에 힘을 더해주는 조력자로서의 음악이 아닌, 음악자체가 전면으로 뛰쳐나온다. 하지만, 지금까지 극단 우투리의 공연들과 마찬가지로 음악, 무용, 영상 등이 어우러져 지금까지 “우투리 밴드에게 도움을 받은 마음의 빚”을 청산하는 다원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음악이 불러내주었던 연극 속 인물들이 이제 그 공연들의 음악을 불러낼 것이며, 그 음악에 맞추어 춤추고 노래할 것이다. 우투리 밴드의 공연은 콘서트이지만 총체적 축제가 될 것이고, 그 축제의 한가운데서 관객들은 지금까지의 음악공연에서 공연하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적 자극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악기 구성
한국악기를 중심으로 하는 삼현육각 편성을 기본으로 한다. 대금 피리 해금의 한국악기의 선율성을 증대시키고, 신디사이저의 기계적 사운드와 한국타악기와 퍼커션은 베이스를 흐른다. 때에 따른 적절한 객원 연주(기타, 생황, 퉁소 등)를 통해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음색의 이채로움을 가져다준다.
밴드 구성
최영석_밴드마스터, 국악 타악 및 퍼커션
김동근_작곡, 대금, 퉁소, 소금, 단소
꽃 별_연주, 해금
천지윤_연주, 해금
김아람_작곡, 편곡, 신디사이져
박준구_연주, 피리 대피리 태평소 생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