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뉴질랜드에서 귀국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귀란은 이화여대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의 이스트만 음대에서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하였다. 이화여대 재학 시에는 삼익 실기 수석 장학금을 2년간 수여하였고 춘계 콘체르토 오디션에 우승하여 이화관현악단과 협연한 바 있으며, 졸업 시에는 우수신인 피아니스트 데뷔 연주로 청중에게 소개되었다. 이스트만 재학 시에는 Graduate Award를 수여하여 조교활동을 하였고 독주 외에도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동하였다. 졸업 이후에는 뉴질랜드 켄터베리 음악대학에 출강하며 Canterbury Trio, 바이올리니스트 Jan Tawroszewiz와 듀오, 비올리스트 Anatoly Zelinsky와 콘서트 투어 등 다양한 공연에 초청되어 연주활동을 하였다. 국내에서는 2005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독주회를 하였고 영국 왕립 연합회 급수시험 곡들을 중심으로 렉쳐 리사이틀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한국 리스트 연구회 정기연주회, 첼리스트 Edith Salzmann과 문호아트홀 연주회, 신음악학회 정기 작품 발표회, 부암아트홀 초청 토요시리즈 그리고 이스트만 음대 한국동문회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하였다. 또한 포르테피아노 연주자 Malcolm Bison,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Edward Parmentier, 리스트 음악원의 Peter Nagy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여 음악적 폭을 넓혀왔다. 국내에서 함영림, 최복림 교수를 사사하였고, 이스트만 음대에서는 Rebecca Penneys를 사사하였다. 현재 이화여대에 출강하며 피아노 실기를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