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폴란드 피아니스트들 중 한 명인 피오트르 팔레치니는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으로 전세계 관객과 비평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팔레치니는 실레지아에서 음악 교육을 받기 시작해 바르샤바 뮤직 아카데미에서 Jan Ekier의 지도 하에 피아노를 공부했다.. 그는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1970)뿐만 아니라 소피아(1968), 뮌헨(1969), 플레벤(1971) 보르도(1972) 등에서 열린 국제적인 대회에서 입상했고, 이후로 세계의 주요 음악 센터 및 유명 콘서트 홀에서 연주했다. 현재 콘서트 활동 외에 보르도, 암스테르담, 타이페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쿄, 루가노, 산탄데르, 바르샤바에서 마스터클래스를 하고 있다. 1997년부터 바르샤바 뮤직 아카데미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으며, 바르샤바, 파리, 산탄데르, 도쿄, 하마마츠, 프라하, 클리블랜드 등 세계 주요 국제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피오트르 팔레츠니는 폴란드 및 국제적인 음반 회사를 통해 다수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가 예지 마크시미우크(Jerzy Maksymiuk)와 함께 연주한 파데레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앨범은 가장 해석이 잘된 연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EMI를 통해 발매된 시마노프스키 교향곡 4번이, 일본에서는 포니 캐년을 통해 발매된 쇼팽 협주곡, 발라드, 즉흥곡, 스케르초, 환상곡이 담긴 앨범이 잘 알려져 있다. 팔레츠니의 다른 앨범으로는 루토스와프스키 피아노 협주곡(낙소스), 쇼팽 피아노 협주곡의 실내악 버전(DUX), 쇼팽 발라드, 환상곡, 소나타, 피아노 협주곡(BeArTon) 등이 있다. 또한 팔레츠니는 TV, BBC, RAI, 라디오 프랑스를 비롯해 폴란드 라디오와 TV를 위한 녹음을 하기도 했다. 1993년 이후부터 팔레츠니는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 축제인 쇼팽 페스티벌에서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