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머니로부터 처음 음악수업을 받았고 13세 때 미국으로 이민, 뉴욕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윌리엄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1976년 철학과 음악에서 쿰 라우데 상을 수상하며 졸업,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산도르 베그,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그리고 헤르베르트 카라얀 등으로부터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다. 1982년 오스트리아 라디오(ORF) 콩쿠르에서 작곡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2년 후 자신이 학업을 쌓았던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후학양성을 시작, 이후 지금까지 교수생활을 지속해오고 있다. 1987년 이후 성 페테르부르크 실내악단, 프라하 챔버 심포니, KBS교향악단, 서울필하모닉, 리투아니아 챔버 오케스트라, 코리안 챔버오케스트라(서울 바로크 앙상블),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 에네스코 필하모닉 부카레스트, 핀란디아 심포니, 코리안 심포니, 프라하 라디오방송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해오고 있다. 1999년부터 2003년 사이에는 빈의 재오한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에는 룩셈부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국제 축제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는 남부 헝가리 세그트시의 성 겔레르트에서 새로이 발족된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는 젊은 프로 연주자들로 구성된 잘츠부르크 캄머필하모니의 음악감독직을 맡아 일끌며 유럽에 새로 작곡된 실내악을 소개하고 또 정기연주를 통해 지속적으로 최고의 실내악을 선보여오고 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는 피아니스트 씨프리엔 카차리스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포함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를 위한 모든 작품을 연주 및 녹음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Piano 21레이블을 통해 출반했다. 또한 Naxos레이블을 통해 출반한C.P.E.Bach의 신포니아는 음반 전문지인 그라모폰과 뉴욕의 WQXR FM으로부터 음반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