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기엔 케라스는 특출한 음악적 재능과 진실성을 두루 겸비한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첼리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지휘자들 사이에서 수 차례 러브콜을 받고 있는 협연자이자 실내악과 솔로 무대에서도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다재 다능한 연주자로 그가 표현해 낼 수 있는 음악의 범위는 한계가 없을 정도로 넓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 쟝-기엔 케라스는 프란츠 브뤼헨(Franz Bruggen), 귄터 헤르비히(Gunther Herbig), 이반 피셔(Ivan Fisher), 필립 헤레베헤(Philippe Herreweghe), 이리 벨로흘라베크(Jiri Belohlavek), 올리버 너센 (Oliver Knussen), 로저 노링턴 경(Sir Roger Norrington) 등의 지휘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The Philharmonia), 파리 오케스트라(Orchestre de Paris),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NHK Symphony), 도 쿄 심포니 오케스트라(Tokyo Symphony),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The Philadelphia),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Tonhalle Orchester Zurich),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eipzig Gewandhaus),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udapest Festival Orchestra),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Orchestre de la Suisse-Romande),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etherlands Philharmonic)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으며,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Freiburg Baroque),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Akadamie fur Alte Musik Berlin) 같은 여러 고음악 앙상블들과 정기적으 로 협연해 왔고, 2004년 3월에는 콘체르토 쾰른(Concerto Koln)과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치 른바 있다. 현대 레퍼토리에 대한 무한한 애정 그의 광범위한 레퍼토리는 수많은 현대 작품들은 포함하는데, 레너드 슬래트킨(Leonard Slatkin) 의 지휘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France)와 Ivan Fedele의 첼로 협주곡을, 도쿄 산토리 홀에서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Tokyo Symphony Orchestra)와 질베르 아미(Gilbert Amy)의 첼로 협주곡을 세계 초연했다. 또한, 자르브뤼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the Saarbrucken Radio Sinfonieorchester)와 브루노 만토바니(Bruno Mantovani)의 첼로 협주곡을, SWR 프라이부르크-바덴바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the SWR Sinfonieorchester Baden-Baden und Freiburg) 필립 쉘러(Philippe Schoeller)의 Wind’s Eyes를 초연하고 녹음했다. 그는 또한 12/13 시즌에 Michael Jarrell의 새로운 첼로 협주곡을 우타, 리옹, 룩셈브룩, 스위스 로망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솔로이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발한 연주활동 한편, 솔로 레퍼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그는 ‘Six Suites, Six Echos’ 라는 프로젝트를 창안했는데, 이는 쟝-기엔 케라스가 6명의 현대 작곡가들 (쿠르탁, 하비, 모치즈키, 에이미, Nodaira & Fedele) 에게 바흐의 6개의 첼로 무반주 모음곡을 각각 상기시켜 곡을 쓰도록 위촉한 특별 프로젝트로 그들이 작곡한 현대곡과 바흐의 곡을 커플링하여 파리의 ‘씨테 드라 무지크’, 함부르크의 ‘무지크할레’, 베를린의 콘체르트하우스 같은 유명 극장에서 연주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2008년 하이든을 연주해 만장일치의 극찬을 받으며 BBC 프롬스 데뷔 무대를 치뤘고, 올드버러 페스티벌(Aldeburgh Festival)에서도 정기적으로 연주해 왔다. 또한, 정기적인 실내악 파트너로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와 알렉상드르 타로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그는 타베아 짐머만(Tabea Zimmermann), Antje Weithaas 그리고 다니엘 제페크(Daniel Sepec)와 함께 아르칸토 콰르텟(Arcanto Quartet)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타악기인 자르브(Zard) 스페셜리스트 Kevan과 Bijan Chemirani과도 정기적으로 연주해 오고 있다. 아모니아 문디의 간판 첼리스트 쟝-기엔 케라스는 수많은 음반을 아모니아 문디에서 발매했는데, 그 중 가장 성공작은 2008년에 녹음한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 상’, 르 몽드 드라 뮈지크 ‘쇼크 상’ 수상, 및 ‘디아파종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되는 등 극찬을 받았고, 최근 발매 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와 함께 녹음한 드뷔시-풀랑크 음반 역시 2008년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에는 21세기 첼로 협주곡만 모아서 녹음한 음반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이전에 발매된 음반으로 알렉상드르 타로와 녹음한 베르크와 베베른의 곡들과 함께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를 녹음한 음반은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BBC 뮤직 매거진과 스트라드지가 선정한 최우수 실내악 음반으로 뽑혔으며, 이리 벨로흘라베크(Jiri Belohlavek) 지휘로 프라하 필하모닉과 함께 녹음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음반은 2005년 11월 BBC 라디오3의 ‘이 주의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시대 악기로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결정반인 하이든과 몬의 첼로 협주곡 음반은 인디펜던트 선데이지와 텔레그라프에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쟝-기엔 케라스는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의 솔로 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한 리게티 첼로 협주곡 음반(DG)으로 그라모폰상 현대음악 부문에서 수상하였고, 뒤티외의 Tout un Monde Lointain(Arte Nova/BMG)와 그라모폰상 현대음악 부분에서 수상한 불레즈의 Messagesquisse(DG)를 녹음하였다. 2002년 11월에 그는 글렌 굴드 재단에서 수여한 토론토 국제 글렌 굴드 영재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에 피에르 불레즈는 명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the French Classical Music Awards 에서 ‘올해의 아티스트(기악부문)’로 선정, 디아파종 매거진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로’로 선정되었다. 레지던스 아티스트 활동 및 후학 양성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있는 Muziekcentrum Vredenburg,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벨기에 겐트에 있는 De Bijloke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쟝-기엔 케라스는 2010/11 시즌 이래 함부르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실내악 앙상블인 앙상블 레조난츠(Ensemble Resonanz)와 함께 퀼른 필하모니에(Koln Philharmonie), 파리 뷔페 뒤 노르 극장(Theatre des Bouffes du Nord Paris), 비엔나 콘체르트 하우스(the Konzerthaus Wien) 에서도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해왔다. (최근 이 레지던스 아티스트 활동은 2012/13년까지 연장되었다.) 또한, 2011/12와 2012/13시즌에는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etherlands Philharmonic)의 레지던스 솔리스트로 활동한다. 그는 현재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며, 매년 7월에 포카퀴에에서 열리는 'Rencontres Musicales de Haute-Provence’의 예술감독 중 한 명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11월부터 ‘프랑스 메세나 협회(Mecenat Musical Societe Generale)’에서 대여받은 1696년에 제작된 Gioffredo Cappa로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