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라고 하면 지휘에는 얀손스, 기악에는 마이스키와 크레머등 1940년대생 트리오의 약진으로 세계 음악계의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눈에 띄는 음악가가 사라졌다가 바이올리니스트 바이바 스크리데와 함께 지휘계의 신성 안드리스 넬슨스가 등장했다. 강고한 구축감과 극적인 에너지, 양식미에 충실한 작품이해. 명료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복잡하게 얽힌 구조를 켜켜이 분해하는 능력에 있어서 넬슨스는 다니엘 하딩, 키릴 페트렌트, 필립 조르당과 함꼐 오페라와 관현악을 모두 A급으로 소화하는 신성이다. 특히 가수의 현재 컨디션을 귀로 체크하는 세심함. 온몸의 산소를 모두 소진시키는 무진장의 에너지로 버밍엄 시향의 팬들이 더욱 늘고있다.
2006년 바이올리니스트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협연으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2곡)을 오르페오 레이블에서 녹음했으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취리히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 BBC 필,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을 객원지휘하고있다. 또한 그의 장기인 오페라에서는 2007년 1월 베를린 슈타츠 오퍼에 데뷔했고 같은 해에 바그너 콘서트에도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2008년 5-6월 함부르크 오페라. 같은 해에 12월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를 지휘했다. 오자와 세이지의 부상에 따른 대타로 빈 슈타츠오퍼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