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 56회 워싱턴 국제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조가현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쉬무엘 아쉬케나지(Shmuel Ashkenasi)로부터 "센세이셔널 한 연주자, 무한한 가능성과 지성을 겸비한 연주자‘라는 평을 받았으며 섬세하며 깊이있는 연주, 최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연주자로 정평이 나있다.
만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10세에 코리안 심포니와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전악장을 협연함으로 데뷔무대를 가졌고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졸업한 재원으로 김경민, 양성식, 현해은, 김영욱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현재 도날드 웨일러스타인(Donald Weilerstein) 사사 아래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석사학위를 취득 후 전문연주자과정(Graduate Diploma) 중에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한민국 대표 영재 50인(2004)에 선정되기도 한 조가현은 일찍이 국내의 유수 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한국음악 콩쿠르, 국민 음악콩쿠르, 난파 콩쿠르, 동아일보 콩쿠르 등 모두 1위로 석권하였을 뿐 아니라 2000 뉴 인터네셔널 뮤직 페스티발 국제콩쿠르 1위, 2006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2위, 2009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2위 등으로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연주자로서의 활동을 넓히고 있다.
독주자로서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실내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조가현은 서울대학 재학 시절 서울대 오케스트라와 독일 만하임 국립대학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해외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NEC 쳄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연주하기도 했다. 옐로우 반 페스티벌(Yellow Barn Festival), NEC 조던 홀 갈라콘서트에 초청되어 실내악 연주를 하기도 하였으며 2010년 4월 뉴욕 카네기 홀에서 바딤 글루즈만(Vadim Gluzman), 아니 쉬나흐(Ani Schnarch), 아타르 아라드(Atar Arad) 등과의 실내악 연주와 솔로 연주를 앞두고 있으며 2011년에는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1회 영재출신으로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시리즈, 2005년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시리즈 무대를 선보이기도 한 조가현은 1998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악기를 지원받았으며, 과다니니(Guadagnini, 1763)로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