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역사와 자연을 담은 몸짓!
바쉬코르스탄 공화국(일명 바쉬키르)은 러시아 연방 소속으로, 우랄산맥 남쪽 비옥한 땅에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유럽과 러시아를 이어주는 위치에 있다. 바쉬키르의 예술은 풍부한 자원, 넓은 대지, 맑은 호수 등 바쉬키르의 자연을 담고 있다.
전통춤을 전문으로 하는 무용단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F. 가스카로프는 1939년 ‘바쉬키르 민속무용 앙상블’을 창단하였는데, 1989년부터는 ‘가스카로프 민속무용단’으로 불리우기 시작하였으며, 1996년 12월 러시아 문화부는 ‘가스카로프 민속무용단’을 국립단체로 승격시켰다.
천재적인 무용가이자 섬세한 예술가인 가스카로프는 다른 민족들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바쉬키르 전통춤을 재구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민속무용이 예술로서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기 위해 역사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완벽한 공연 연출이 필요했고, 가스카로프는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한 까닭에 무용단은 세계 60여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세계의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성공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는 것이다.
무용단은 170여개 이상의 방대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데, 레퍼토리에는 바쉬키르 민속춤뿐만 아니라 러시아 연방을 포함하여 다른 여러 나라의 전통춤까지 포함되어 있다.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가스카로프 민속무용단!
가스카로프 민속무용단은 세계 유수의 대회와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러시아 연방 대표단체로 세계 50개국에서 공연하였다. 2004~2005년 스페인, 영국, 스위스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러시아 신문 ‘이즈베스찌야’으로부터 ‘이즈베스트노스쯔’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홀에서 70주년 기념 공연을 가졌다. 이 공연에서 ‘세계의 민속춤’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아부데예프 러시아 문화부장관, 바쉬코르스탄 공화국 대통령 대변인, 일리쉐프 바쉬코르스탄 공화국 문화부장관 등이 참석하였으며 여러 국립 단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80명의 단원을 2명의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는 이 단체는 러시아의 명예 배우이자 바쉬코르스탄 공화국의 국민배우로 명성이 높은 아브스타로바와 아브둘마노프가 함께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다. 음악감독은 러시아의 명예 예술가이자 바쉬코르스탄 공화국의 명예 예술가인 무라트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