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탱고 피아니스트
한국에서 광주예고와 숙명여대 음악대학 (피아노 전공)을 졸업한 이네스 (Ines)는 이미 대학 재학기간동안 여러 음악인들과 음반을 통해 탱고 음악에 대한 감각을 키워오다, 음악대학 졸업이후 아르헨티나로 유학, 아르헨티나 국립 탱고 아카데미(Academia Nacional Del Tango `Galvan`) 음악원에 입학하여 아카데미 음악원 우너장인 후안 트레피아나 (Juan Trepiana)와 오라시오 살간 (Horracos Salgan)과 함께 연주 활동을 했던 마에스트로 페페 모라 (Peoe motta)를 사사 하였다.
1학년으로는 최초로 음악원 졸업 연주회의 초대 연주인으로 참석하여, Museo de Tango 연주홀에서 연주를 하였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콘트라베이시스트 파블로 모타(Pablo Motta)와 함께 연주 호흡을 맞추기도 하였다.
아카데미 뮤직홀에서 Piazzola의 음악들을 편곡해 연주 리허설을 하던 도중, Horracos Ferrer가 `Viva Corea!`를 외치며 극찬을 한 일화가 있다.
음악원 졸업이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립 탱고 음악교육 기관에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피아노과 실기부문 교수로 내정되었고, 아카데미 음악원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콰르텟 `Aires`의 초대 멤버로 참여한 이후, 그룹내 모든 곡에 대한 편곡과 작곡을 담당하는 음악감독을 병행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