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결성된 아르코스 트리오는 피아노 트리오 분야의 새로운 레파토리를 개척하고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08년 White Pine 레이블에서 출반된 아르코스 트리오의 데뷔 CD앨범 ‘Big Sky'에서 Joan Tower, Ellen Taaffe Zwilich 그리고 Amy Beach 등 미국 여류 작곡가들의 실내악 작품들을 특징적으로 소개하였으며 각종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아르코스란 명칭이 암시하듯 (포르투갈어로‘아치 arch’라는 뜻), 아르코스 트리오는 그들의 연주 프로그램에서 전통과 현대 작품들 사이의 접목을 종종 강조하기도 하면서, 정통과 대중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곡가들의 작품들 또한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이들은 미국 National Endowment of Arts로부터 Artistic Excellence Grant를 수상하는 계기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그 결과로, 2012년 Centaur 레이블에서 출반될 CD에서는 아르코스 트리오가 위촉한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Roberto Sierra의 트리오 4번‘La noche'의 초연 녹음을 포함하여, 우루과이의 Miguel del Aguila의 탱고 트리오, 브라질의 Oscar Lorenzo Fernandez의 작품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Astor Piazzolla의 탱고가 수록되었으며, 이번 2012년 출반 CD의 프로그램은 라틴 아메리카 실내악 음악축제들에서 또한 연주되었다.
아르코스 트리오는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Bay View Music Festival에서 5년간 상주단체로 활동하였으며,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멤버들 또한 독주자로서 태국, 스위스,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지에서 연주 활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