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는 구 소련을 구성하는 연방공화국의 하나였으나 1991년 독립한 나라로 이번 코리안심포니
188회 정기연주회에서 만나게 되는 피아니스트는 앞에서 얘기한 아르메니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바르단
마미코니안이다. 그는 수도인 예레반(Yereven)에서 피아노를 시작하여 이후 모스크바의
Central Music School에서 명장인 Valery Kastelsky에게 사사 받기 시작하였다. 이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하며, World Music Masters Competition in Monte Carlo를 포함하여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Atlanta Symphony, San Francisco Symphony, Los Angeles Philharmonic 등과
함께 연주하였으며 Carnegie Hall, Wigmore Hall 등 유럽의 많은 무대에서 리사이틀을 통하여 관객과 평단의
갈채를 받고 있다. Valery Gergiev, Leonard Slatkin, Andrey Boreyko, Vladimir Fedoseev,
Robert Spano and Miguel Harth-Bedoya 과 함께 연주하고 있으며, 독일의 Orfeo lable을 통하여 다수의
음반이 출시 되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유럽무대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바르단 마미코니안의 2013년 레퍼토리 중 하나인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Liszt Piano Concerto No.1) 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