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진욱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곡 해석과 그만의 독특한 한국적인 운치를 겸비하였다는 평을 받으며 2012년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그리고 2008년 코푸스 크리스티 국제콩쿠르 3위에 입상,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그의 연주는 평론가들로부터 “연주 그 자체로 승리”(워싱턴 포스트), “빛과 그림자가 대비되는 광활한 풍경”(뉴욕 콘서트 리뷰), “힘과 시적 정취를 겸비”(볼티모어 썬)하였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 공영 라디오 (NPR)와 뉴욕 클래식 FM(WQXR)을 통해 방송되었다. 2012년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뉴욕 데뷔 독주회를 가진 김진욱은 같은 해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였으며 그 밖에도 힐튼 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뮤직 아카데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또한 보스턴의 유서 깊은 조던 홀,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 로드 아일랜드 주의 뉴포트 뮤직 페스티벌, 산타 바바라의 뮤직 아카데미 오브 더 웨스트 등지에서 독주 및 실내악 연주를 펼친 바 있다. 2013년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튼 헤드에서의 독주 및 협연을 비롯하여 테네시 주 에블린 밀러 영 피아니스트 씨리즈와 위스콘신 주 그린 레이크 뮤직 페스티벌에서의 초청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열두 살 때 뉴서울 필하모닉과 데뷔하였으며 이화 경향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중앙 음악 콩쿠르와 동아 음악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였다. 2010년에는 모교인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의 50주년 기념 음악회에 출연하여 동문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것을 비롯하여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한양대학교 오케스트라, 동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예원, 서울예고, 한양대학교에서 윤미경 교수를 사사하였고 현재는 보스턴에 거주하며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변화경 교수의 지도 하에 석사 및 전문 연주자 과정(Graduate Diploma)을 마치고 박사 과정에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