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콜렛의 뮤지컬 경력은 그의 독특하고 감성 충만한 목소리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커버 배우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1997년, 그가 TV 프로그램 중 리차드 코시안테와 룩 플라몽동을 만나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되었다. TV 프로그램은 당시 가장 성공적인 궤도를 달리던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히트곡 ‘Belle’을 뮤지컬 팀이 직접 첫 선을 보이던 중에 있었다. 작곡가와 작사가는 곧바로 그의 파워풀하고 어딘가 갈라진듯한 허스키한 보이스와 음역대에 매료되었고, 그에게 콰지모도역을 맡은 가로우의 역할을 제안하게 된다. 곧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게되는 이 뮤지컬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계기가 되었으며, 그는 그것을 기점으로 콰지모도의 배역으로 전 세계 투어를 다니게 되었다. 그는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심지어 레바논을 포함 세계 각지의 가장 아름다운 무대에서500회가 넘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리드 보컬로써 공연을 해 왔다.
일라이 쵸라키와 맥심 레 포레스티어의 눈에 든 그는 곧 새로운 뮤지컬인 스파르타쿠스의 주연 역을 제안 받게 된 그는 파리의 Palais des Sports 에서 1년의 시간 동안 해당 배역을 맡아 공연하였다. 2003년에 그는 필립 샨텔의 뮤지컬 Emilie Jolie의 첫번째 싱글과 뮤직 비디오를 녹음 및 제작하기도 하였다.
그 후 제롬은 그만의 뮤지컬 프로젝트에 전념하기로 결정한다. 그의 동생 줄리엔과의 협작으로 그들은 애니메이션 Kaena, the Prophecy의 테마곡을 작곡하여 활동하였으며, 그들만의 EP를 발매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배우의 생활에서 잠시 물러나 자신의 음악 프로젝트에 전념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는 작사, 작곡 및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결과로 제롬의 파워풀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도배된 일렉트로-락 프로젝트가 탄생하게 된다.
찰스 탈라의 요청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에 복귀하게 된 그는, 콰지모도와 프롤로 두 배역을 소화하며 아시아와 러시아의 투어에 참가하게 된다.
2003: Kaena, the Prophecy 애니메이션 발매
2004: Emilie Jolie 싱글/뮤직비디오 발매
2007: 제롬 콜렛 EP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