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가수인 모니카 나바로는 노래 해석과 작곡에서 심미적 탐구를 해오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나바로는 1989년 이후 우루과이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1997년 말, 나바로는 배우 겸 가수인 타바레 리베로가 활동하고 있는 우루과이의 대표적인 록 밴드 “라 타바레(La Tabare)”의 일원으로 초대되어 우루과이와 전 세계를 순회할 기회를 얻었다. 2000년 “아마르코르드(Amarcord)” 탱고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나바로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살라 시타로사 공연 실황을 담은 첫 번째 라이브 앨범 “파케티토 데 탕고스(Paquetito de tangos)” 를 국립음악기금 (FONAM)의 지원을 받아 녹음했다.
나바로는 2007년 6월 라 타바레를 떠났으며, 제20회 “비바 엘 탕고(Viva el Tango)” 국제 페스티벌에서 루벤 후아레스와 함께 “프로옉토 카바레트(Proyecto Cabaret)”를 만들었다. 2008년에는 “트롬포 아술(Trompo Azul)”이라는 타이틀로 첫 번째 전국 투어를 하며 자신의 앨범 “파케티토 데 탕고스”의 음악을 선보였다.
2010년에는 신규 앨범 “페라(Perra)”가 출시되어 다시 한 번 언론과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우루과이의 반도네온 대가이자 작곡가로 영화 “일 포스티노”의 음악을 작곡한 바 있는 울리세스 파사레야는 “마스 아야 델 탕고(Mas alla del tango)” 순회 공연을 위해 모니카 나바로를 초대했다. 나바로는 2011년 아이리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로 지명되었으며, 그녀의 앨범은 그래피티 어워드 베스트 탱고 앨범에 지명되기도 했다. 외교부는 나바로를 서울에서 열리는 양국 관계 축하 행사에 우루과이 대표 출연자로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