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라스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 시즌 2(2017)의 준우승팀이다. 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박강현,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으로 구성된 4중창 그룹이다. 총 13회로 진행되는 경쟁과 탈락에서 함께 경연하면서 한 팀이 되었다. 팀명은 기적을 의미하는 ‘Miracle’과 탁월함을 의미하는 ‘Class’가 결합하였다. ‘팬텀싱어’ 프로그램 내에서 김주택과 박강현은 1차 4중창 경연에서 ‘새벽넷이’라는 팀으로 만나 “Tornera l’amore(사랑은 돌아올 거야)”를 부를 기회가 있었다. 나머지 멤버인 정필립과 한태인은 최종 결승을 위한 팀 구성 때 합류하여 “Notte(밤)”, “Forsaken(버림받은)”으로 결승 1차 무대에 섰다. 결승 1차 무대에서 1위였던 포레스텔라와의 점수 차는 5점이었고, 단 1점 차이로 2위였던 에델 라인클랑에 비해서 불리했던 여건이었다.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대국민 문자투표로 정해지는 2차 무대에서는 “Who wants to live forever(영원히 살기 원하는 자 누구인가)”, “Feelings(필링스)”의 두 곡으로 에델 라인클랑을 제치고 준우승팀이 되었다.

미라클라스는 4중창 마지막 팀 결성 때 만들어진 팀인 만큼 호흡 면에서는 불리할 수도 있었던 여건이었지만, 이러한 여건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했다. 결성되자마자 처음으로 올라간 무대가 바로 결승 무대였지만 처음 같지 않은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었고, 구성면에서는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미라클라스는 4월 22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팬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10일 첫번째 앨범인 가 발매 되었다. 앨범 <로만티카>에는 생방송 결승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역대급 명곡’이라는 평을 받은 ‘Feeling(필링스)’, 영화 ‘가을의 전설’의 메인 테마곡인 The Ludlows’에 한글 가사를 입힌 ‘집으로 가는 길’, 영화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그리고 신곡 ‘이젠 알아요’까지 멤버들의 음색과 팀의 다양한 매력들을 엿볼 수 있다. 이후 10월 13일 오후6시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리는 그들의 두 번째 팬 콘서트는 앨범발매와 함께하는 미라클라스의 본격적 활동의 첫걸음이다. 앨범 발매 기념 팬 콘서트는 티켓오픈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전석 매진되는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었다. 팀 결성 이후 두 번째인 팬 콘서트를 통해 방송에 나온 경연곡 이외에 첫 팬콘서트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JTBC <팬텀싱어2>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