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베니 앤더슨(Goran Bror Benny Andersson)은 그룹 아바(ABBA, 1972-1982)의 멤버로 활동한 뮤지션이다. 뮤지컬 <Chess, 1986>, <Kristina fran Duvemala, 1995>, <Mamma Mia!, 1999>의 공동작곡가로 참여하였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밴드인 베니 앤더슨즈 오케스터(Benny Anderssons Orkester , BAO!)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Mamma Mia!>의 영화화에도 공동제작으로 참여하고 있다.
Personal Life
앤더슨은 아버지 고스타 앤더슨(Gosta Andersson)과 어머니 라일라(Laila)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여동생으로 에바-리스 앤더슨(Eva-Lis Andersson)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아코디언을 연주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그들로부터 스웨덴의 전통민속음악을 배우며 자랐다. 앤더슨은 10살이 되던 해부터 혼자서 피아노를 익히기 시작하였고, 15세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클럽 공연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만난 크리스티나 그론볼(Christina Gronvall)과 함께 1964년초에 " Elverkets Spelmanslag (The Electricity Board Folk Music Group)"라는 특이한 이름의 그룹을 결성하여 연주활동을 하다가 같은 해 10월 헵 스타즈(The Hep Stars)라는 밴드의 키보디스트가 되면서 더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게 되었다.
1981년, 스웨덴 TV의 진행자 모나 노클릿(Mona Norklit)과 결혼하였고, 둘 사이의 아들 루드빅(Ludvig)은 엘라 루쥬(Ella Rouge)라는 밴드활동을 하며 아버지인 앤더슨의 음악업적을 따르고 있다.
Recording
ABBA Original albums - 8장
Benny Anderssons Orkester - 4장
Bjorn & Benny 공동작업앨범 - 1장
그룹 "Gemini" 앨범 작업 - 1장
그룹 "Hep Stars" 앨범 작업 - 3장
바이올리니스트 "Orsa Spelman"과의 공동작업앨범 - 3장
솔로 앨범 - 3장
Film
영화 <Mamma Mia, 2008> 음악
Awards
2002 / Tony Award® Best Musical / Mamma Mia! / nominee
2002 / Tony Award® Best Orchestrations / Mamma Mia! / nominee
1988 / Drama Desk Award Outstanding Music / Chess / nominee
앤더슨이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던 그룹 헵 스타즈는 1965년에 발표한 "Cadillac" 이라는 곡으로 스웨덴에서 1960년대 최고의 밴드가 되었다. 그는 이 밴드의 음악적 재능을 가진 키보디스트이자 10대들의 우상이었다. 밴드는 주로 전세계적인 인기곡을 연주했지만 앤더슨의 창작 작업으로 밴드의 대표곡인 "No Response", "Sunny Girl", "Wedding", "Consolation", "It's Nice To Be Back" 를 갖게 되었다.
이후 앤더슨은 비욘 울바에우스(Bjorn Ulvaeus)와 함께 곡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1966년 그들의 첫번째 곡 "Isn't It Easy To Say"는 헵 스타즈가 녹음했다. 또한 라스 베르가젠(Lasse Berghagen)과의 공동작업도 유명한데, 그들이 만든 곡 중 "Hej, Clown"은 1969년, 스웨덴의 음악축제인 "Melodifestivalen"에서 2위에 입상하기도 하였다. 이 축제를 통해 앤더슨은 그룹 아바의 멤버가 될 보컬리스트 애니-프리드 링스타드(Anni-Frid Lyngstad)를 만나 곧 결혼하였고, 비슷한 시기에 음악적 동지인 울바에우스 또한 보컬리스트였던 아그네타 팔츠콕(Agnetha Faltskog)를 만나게 되었다. 앤더슨과 울바에우스의 공동작업을 통해 이 두 쌍의 커플들은 음악적 교감을 나누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룹 아바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아바는 1974년 4월, 스웨덴에서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Waterloo"로 입상하면서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이후 1982년까지 8년간 앤더슨은 울바에우스와 함께 8개의 아바 정규앨범의 작곡을 맡았고, 전세계적인 No.1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그룹 아바가 1983년에 해체된 이후에서 앤더슨은 울바에우스와 함께 곡작업을 지속했는데, 그 첫번째 결과물이 뮤지컬 <Chess, 1984>였다. 이 작품의 작사는 유명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Tim Rice)가 맡았고, 같은 해에 발매한 컨셉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백만장이 판매되었다. 이 작품은 1986년, 웨스트 엔드에 진출하여 3년간 상연되었으나 1988년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는 혹평을 받고 2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앤더슨은 음반 작업에 집중하여 "Gemini", " the Ainbusk Singers" 등의 가수들의 앨범에 곡을 싣는 한편, 자신의 솔로 앨범 또한 발표하여 스웨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80년대 후반, 앤더슨은 스웨덴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대서사시 뮤지컬 제작에 뛰어들어 <Kristina fran Duvemala, 1995>를 스웨덴에서 발표하였다. 이 작품은 스웨덴 작가 빌헬름 모버그(Vilhelm Moberg)의 소설 <The Emigrants>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스웨덴에서 5년간 상연되는 성공을 누리고 1999년 폐막하였다. 이후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을 위한 영어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Kristina fran Duvemala, 1995>이후 앤더슨이 탄생시킨 작품이 <Mamma Mia!, 1999>이다. 아바의 히트곡 24개를 엮어 만든 이 뮤지컬은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어 미국과 스웨덴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Mamma Mia!, 1999>의 영화버전이 2008년 7월에 개봉될 예정인데,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작업을 위해 앤더슨은 아바의 초기앨범에 직접 참여했던 연주자들과 다시 아바의 히트곡을 녹음하였다.
앤더슨은 최근까지 자신이 결성한 16인조 전통음악오케스트라인 " BAO! (Benny Anderssons Orkester)"에서 아코디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스웨덴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하는 이 밴드의 작업에 앤더슨의 오랜 친구인 울바에우스가 작사가로 참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