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은 대한민국의 지휘자이다.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태어났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에 트럼펫 전공으로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 서울 시립 교향악단과 KBS 교향악단의 트럼펫 주자로 활동했고, 미국으로 유학해 매네스 음악학교에서 지휘를 배웠다.
졸업 후 뉴욕 아메리칸 발레단 전임 지휘자로 활동했고, 1971년에는 링컨 센터 실내악 협회의 초청으로 정식 지휘자 데뷰 무대를 가졌다. 1977년에는 애틀랜타 교향악단에서 로버트 쇼의 부지휘자가 되어 1980년까지 재임했고, 1981년부터 1983년 까지는 클리블랜드 관현악단에서 로린 마젤의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1982년 오스틴 교향악단의 음악 감독 겸 상임 지휘자에 취임했고, 1990년에는 4월의 봄 예술축전에 참가하는 재미동포 예술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해 대한민국 출신 지휘자로서는 최초로 조선국립교향악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1993년에 귀국한 뒤 부산 시립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고, 러시아 국립 카펠라 교향악단을 지휘해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서혜경 협연)과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의 앨범을 서울음반에서 출반했다. 서울 시립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와 KBS 교향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했고, 2000년에 일맥문화대상 문화예술 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 현재 고정 직책 없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서울 시립 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부산 시립 교향악단, 한국 원로 교향악단 등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 메네스 음대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