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작곡가. 이탈리아 가극의 성악적 장점을 활용하여 화려한 선율과 관현악의 극적인 수법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최대의 작곡가가 되었다.
Personal Life
이탈리아 파르마현의 레론콜레 출생. 마을 성당의 오르간 연주자로부터 초보교육을 받고, 후에 부세트와 밀라노에서 본격적으로 음악공부를 하였다.
1836년 부세트 시절의 보호자 바레치의 딸 마르게리타와 결혼하였고 학업을 마친 후 잠시 부세트의 악우협회 악장을 맡았다가 1839년 밀라노로 이주하여 스칼라극장의 극장장 메렐리의 후원으로 오페라 <Oberto, Conte di San Bonifacio>를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그 후 두 아이와 아내를 잃었다. 희가극 <Un Giorno di Regno, 1840>를 공연하였으나 실패하였다.
메릴리와 가수 주세피나 스트레포니의 격려로 용기를 얻어 활발한 작곡활동을 하게 된다. 오페라 <Nabucco, 1842>는 이때 나온 작품인데 이 작품은 애국적이어서 당시 오스트리아 압제하에 있던 이탈리아인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Macbeth, 1847>, 실러의 <간계와 사랑>을 각색한 <Luisa Miller, 1849> 등으로 새로운 국경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그 후 베르디는 밀라노를 비롯하여 베네치아, 로마, 파리, 카이로 등에서 오페라 초연을 가졌다. <Rigoletto, 1851>, <Il trovatore, 1853>, <La traviata, 1853>, <Les vepres siciliennes, 1855>, <Le trouvere, 1857>, <Simon Boccanegra, 1857>, <Aroldo, 1857>, <Un ballo in maschera, 1859>, <La forza del destino, 1862>, <Macbeth, 1865>, <Don Carlos, 1867>, <La forza del destino, 1869>, <Aida, 1871>, <Don Carlo, 1872>, <Simon Boccanegra, 1881>, <Don Carlo, 1884>, <Don Carlo, 1886>, <Otello, 1887>, <Falstaff, 1893> 등은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걸작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오페라 이외의 작품으로는 <Requiem>, 현악 사중주곡 등이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