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풍의 노래로 [반지]/[흔적]/[와인 그라스] 등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는 대학시절 전공은 의상학도였으나, 그 시절에 이미 보컬팀을 만들어 대학가요제를 준비하며, 대중가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는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데뷔시절 [KBS 신인탄생]이란 공인된 프로그램에서 5주 입상을 통과하며 가수로써의 검증절차를 밟았으면서도 짧지 않은 무명시절을 보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그녀는 기교와 가성 없는 깨끗한 음색으로 가다듬으며, 90년대 초에 [흔적]이란 곡으로 대중 앞에 그 모습을 화려하게 드러냈다.
빠르고 율동적인 댄스가수들이 무대를 독점하던 그 시절 그녀는 발라드풍의 트롯을 고집하며 음악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가슴과 복부에서 우러나오는 창법으로 노래연습을 꾸준히 한 결과 드디어 호소력 짙은 가창력의 소유자로 정상을 향해 꾸준히 달려왔다. [흔적] 이후, [와인 그라스],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밤차로 가지마세요], [반지]등이 계속 힛트 되어, 3대 방송사마다 10대 가수의 반열에 올라섰다. 최근에는 [별난 사람]이라는 곡이 대중들에게 10대 애창곡으로 선정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는 브라운관의 한정된 공간이 아닌 대형 라이브 무대에서 그녀의 모든 끼를 보여줄 수 있는 디너 콘서트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