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서필은 메조소프라노 박영선을 사사하며 처음으로 성악에 입문하였고, 베이스 송은강, 소프라노 조정순을 거쳐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에 수석 입학했다.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시절 테너 강락영과 베이스 오현명에게 사사하였으며, 졸업과 동시에 2000년 도이하여 그해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 입학하였다.
그는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재학 중에 L. Bernstein의 Candide로 데뷔(로마 Teatro Argentina)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며,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과 함께 푸치니 `영광미사` 솔리스트로 출연(로마오페라극장)하였고, 같은 작품으로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열린 유럽연합대사연석회의 기념음악회에도 솔리스트로서 출연하였다. 또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와 산타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로마 Parco della Musica의 새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체칠리아 축전에서 케루비니 미사 솔리스트로 연주를 함으로서 각광 받았고, 재학 중 쟈코모 라우리 볼피 국제성악콩쿨 2등을 비롯하여 세계 종교음악콩쿨 2년 연속 입상, 마리오란자 국제성악콩쿨에서 1위없는 2위와 함께 마리오란자 테너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프랑스 코르시카에서 열리는 지중해 국가 음악축전에서는 2년 연속(2002, 2003) 이탈리아 성악부문 솔리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여, 현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무서운 한국인 신예 테너` 라는 평을 받았던 그는 2004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디플로마를 최고점수인 만점으로 졸업하면서 획득하였으며 이듬해 로마음악협회로부터 최우수졸업생에게 수여하는 Marcello Intendente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밖에 2005년 베냐미노 질리의 고향에서 열린 베냐미노 질리 데뷔 90주년 기념 콩쿨인 `Riviera Adriatica-Premio Beniamino Gigli` 국제성악콩쿨에서 1등, 베냐미노 질리 테너특별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거머쥐며 3관왕의 타이틀을 획득함과 동시에 `베냐미노 질리 데뷔 90주년 기념음악회`와 오페라 `La Traviata` 주역으로 초청되어 Arena di Beniaminio Gigli 야외극장에서 공연하는 등 이후 많은 성악 콩쿨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베토벤 교향곡 9번, 모차르트 대관식미사, C단조 미사, 로시니 Petite Messe Sollenele, 헨델 Messiah, Resurezzione, 슈만 Der Rosen Filgerfahrt, 하이든 `천지창조` 등 미사와 오라토리오 부문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전역에서 초청음악회와 영화제 초청 솔리스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2007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Wiener Kammeroper 하계시즌 초청으로 초연되었던 N. Rota의 오페라 `I due Timidi` 주역을 열연했던 다음날에는 10여개의 오스트리아 현지 오페라 잡지 및 평단, 벨기에 평단으로 부터 연기력과 음악성으로 대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08년 귀국하여 오페라 ‘토스카’의 카바라도시 역을 시작으로 2008년 문광부와 국립오페라단 주최 대한민국 오페라 60주년 기념 갈라콘서트, 2009년 정명훈의 서울시립교향악단 마스터피스시리즈, 대전시립교향악단 협연 등으로 국내활동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팔리아치`주역, 대전문화예술의전당/대구오페라하우스/고양아람누리 3개극장 공동주최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에서 네모리노 역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었고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대전오페라단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통해서 연기력과 음악성을 한층 더 높게 입증 받았다. 이후 국립오페라단 등 여러 음악단체와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그는 현재 목원대학교에 출강하며 로고스합창단 지휘자, 노이에클랑 페스티벌 앙상블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
마리오 란자 국제콩쿨 우스/테너 특별상,
베냐미노 질리 기념 국제콩쿨 1등과 특별상 수상 등
각종 국제 콩쿨에서 우승 및 입상
산타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페라 스쿨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만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