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세계 최고의 바리톤인 레오 누치에게 “Voce di Madonna (성모 마리아가 주신 소리)” 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바리톤 권용만(權容滿) 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동 대학원에서 이종석, 김성길교수를 사사한 후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유럽연합정부와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주정부, 그리고 토스카니니 재단 공동 프로젝트인 "Mythos"과정에 전액 장학금으로 선발되어 소프라노 비르질리아 쩨아니와 연출가 벱베 토마시의 문하에서 2년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프랑코 코렐리와 잔니 라이몬디, 질리올라 세네지, 잔니 마패오 등의 대가들과 공부하며 이탈리아적인 가창법을 전수 받았다. 그 후 이탈리아 파비아의 프란체스코 비타디니 음악원을 졸업한 후,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로 오스트리아,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 프랑스등의 주요극장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게 된다. 그 후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울만의 “카이저 폰 아틀란티스”등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공연하였다.

이미 국내에서 국립 오페라단, 예술의 전당, 서울대학교 등 에서 코지판 투테, 결혼청구서, 컬류리버, 마님이 된 하녀, 리골레토, 라보엠, 돈 죠반니 등을 공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그는 2007년 스투트가르트 국립극장에서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를 공연하며 더욱 유럽무대에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핀란드의 사볼리나 페스티발에 아이다, 투란도트를 공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