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01년 5월 중랑구청은 정통 클래식 전문연주 단체인 중랑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금요 음악회’는 108회의 대장정을 이어오고 있고, 학교 방문 연주회, 문화관광부 주관 찾아가는 음악회, 오페라 연주, 미국 어바인 시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동 연주회 등 수많은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단원들은 모두 국내 최고의 학부를 졸업하고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유명음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한 재원들이다. 뛰어난 테크닉과 음악성, 성실함, 풍부한 연주 경험을 고루 갖춘 이들은 최고의 연주를 들려준다.
2009년 6월 새로운 이름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청중들을 만났다. 오랜 기간 준비되고 잘 다듬어진 풍부하고도 깊은 울림은 빼어나고 감동적인 연주로 되살아났으며, 이는 우리 음악계에 뛰어난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탄생을 알리는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연주 속에 묻어나는 원숙미와 활 끝 하나하나에서 전해지는 감성이 느껴졌고 청중들을 감동시키는 그들의 화음은 찬란한 아름다움이었다. 상임지휘자 정월태의 혼을 사르는 지휘와 오케스트라의 치열한 합주는 예술가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지난 8월 25일에는 후기 낭만파 음악의 귀중한 유산, 관현악법의 위대한 완성인 몰다우와 세헤라자데, 이 멋진 두 작품으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우리의 가슴과 영혼을 타고 넘나드는 맑고 풍부한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의 현란한 연주는 황홀한 아름다움과 가슴 진한 감동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제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새로운 레퍼토리로 여러분을 모시고 다시 한 번 감동의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