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트들의 베이시스트! 6현의 베이스의 마에스트로!
세계적 재즈 뮤지션은 물론 로버타 플랙, 루서 밴드로스, 스틸리 댄, 폴 사이먼, 사카 칸과 같은 팝 뮤지션까지 모든 뮤지션이 절대적으로 함께 연주하기를 희망하는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유명하다.
1952년 뉴욕에서 태어난 안소니 잭슨은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우다 십대 시절 기타로 전향하게 된다. 당시 모타운 레이블의 인기가 최절정에 있었고 베이시스트 제임스 제머슨(James Jamerson)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리하여 18살부터 세션 베이스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우연한 기회에 연주와 작곡에 참가하게 된 ‘For The Love Of Money’가 성공을 거두면서 순식간에 유명 베이시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과 활동하게 된다.
특히 국내에는 리 릿나워의 GRP 라이브 실황에서 선보였던 놀라운 베이스 슬래핑 영상이 뮤지션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으며 미셀 페트루치아니, 스티브 갯과 함께 펼친 도쿄 라이브 실황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미셀 카밀로, 호라시오 헤르난데스 두 명의 라틴 거장과 함께 펼친 초절정 테크닉의 향연장이었던 영화 Calle 54의 라이브 실황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뮤지션들의 앨범과 투어에 참여하면서 정작 본인은 단 한장의 리더작도 발표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데뷔 4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리더작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