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오보이스트 신용천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모던 오보를 전공하였다. 2008년 졸업을 한 그는 2005년도에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 산하 원전연주[原典演奏] 단체인 바흐 콜레기움 한양 (2020년기준: 바흐 콜레기움 서울)과의 연주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던 바로크 오보 연주의 대가 Alfredo Bernardini 와의 인연으로 바로크 오보를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국내에는 연주자도 없는 실정이라 악기도 없이 유럽행을 한 그는 기초부터 배워나가며 2012년에는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Historical oboes Bachelor 를 졸업하고 Historical oboes Master 를 전액 장학생 "Talent Grant Profileringsfonds AHK"으로 입학하여 2014년에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다.

이미 수학 중에도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이태리, 포르투갈,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등 유럽 각지에서  Nieuwe Philharmonie Utrecht, The Netherlands Bach Society, New Century Baroque, De Amsterdames Cantorij, IL concerto barocco, Petit Baroque Berlin 등 다양한 그룹들과 연주활동을 해왔으며 Musikfest Stuttgart, Antwerpen AMUZ festival, Festival d'Ambronay 등의 페스티벌 에도 참여하였다.
 특히 2011년에 유럽 전역에서 실시한 Ambronay Baroque Academy 오디션에서 바로크 바이올린의 명인 Sigiswald Kuijken 에게 선택되어 유럽 연주투어를 함께 하였다.
국내 원전연주 보급에도 힘써온 그는 2012년에 국내 처음으로 바로크 오보 독주회를 개최 하였으며 바흐 솔리스텐 서울, 바흐 콜레기움 서울 과 함께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국내 방문한 AKAMUS(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타펠뮤직 바로크 오케스트라 캐나다 와도 함께 공연하였다. 2019년엔 바로크 목관 앙상블인 서울 바로크 앙상블을 창단하여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레파토리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실내악으로도 활동이 왕성한 그는 2014년 5월에는 네덜란드 앙상블 l'Arco Sonoro 로 국내 연주투어를 하였으며 국제 춘천 고음악제에도 참가 하였다. 이 후 2016년 세계 최대의 고음악 축제인 네덜란드 Utrecht 고음악 축제의 콩쿠르인 International Van Wassenaer Competition 에서 앙상블 Radio Antiqua 로 2위 및 관객상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수의 음반 작업에도 참여한 그는 Radio Antiqua 와 작업한 “Platti: Sonate àTre” 가 Musicweb International 이 선정한 2019년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는 네덜란드 바흐 소사이어티와 J. S. Bach 의 전곡 라이브 녹화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고전 레파토리(피치 A=430Hz) 연주활동도 해오고 있으며 2014년 8월, 바로크 바순의 대가 Sergio Azzolini 와의 연주 투어 및 녹음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고 세계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Cecilia Bartoli 와도 무대에 서고 있다.
 현재 Nieuwe Philharmonie Utrecht 수석 오보이스트, Les Muciens du Prince Monaco 오보이스트로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고있으며 2015년부터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리드(Reed) 제작 강의,2018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원 Early Music Summer School 에서 강의를 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