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장애를 딛고 우뚝 선 [팝 아이돌] 스타, Gareth Gates!

1984년 7월 12일생인 가레스 게이츠(Gareth Paul Gates)는 어려서부터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심한 말더듬이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는 학교와 성당에서 음악을 접해 가면서 장애를 극복해 나가기 시작했다. 11살에는 텔레비전에 출연해 노래를 하기도 했고, 12살에는 그가 다니는 성당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 독창을 하기도 했다. 피아노, 기타 등의 악기를 배우고 작곡 공부를 하며 가수가 될 준비를 착실하게 해 오던 가레스 게이츠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기 시작했다. [Steps To The Stars], [Talent For Tomorrow] 등의 재능 발굴 프로그램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가레스 게이츠는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프로그램인 [팝 아이들]에 출연하게 된다. 첫 회에 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웨스트라이프의 'Flying Without Wings'를 부름으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가레스 게이츠는 장애 극복 이야기가 알려지며 더 큰 지지를 받게 된다. 그는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윌 영(Will Young)과 함께 2002년 2월에 열린 결승까지 오르게 되지만 870만 명이 넘는 투표인단에서 겨우 5천여 표의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게 된다.

비록 2위에 그쳤지만 가레스 게이츠는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경합 내내 그를 열렬히 지지했던 틴 팝의 대부 사이먼 코웰(Simon Cowell)과 음반 계약을 하게 된다. 그리고 2002년 3월, 라이처스 브라더스(Righteous Brothers)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Unchained Melody'를 첫 싱글로 발표해 '최연소 1위 데뷔 아티스트'라는 영예와 함께 영국 차트 정상을 밟은 가레스 게이츠는 그 여세를 몰아 7월에 'Anyone Of Us(Stupid Mistake)'로 다시 한 번 1위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 후 9월에 윌 영과 함께 듀엣으로 녹음한 'The Long And Winding Road'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Suspicious Minds'의 리메이크 버전이 수록된 싱글을 발매하여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영국 대중 음악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된다.

그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최고조에 오른 상태에서 2002년 10월에 발표한 데뷔 앨범 [What My Heart Wants To Say]는 차트 2위로 데뷔해 지금까지 영국에서 100만 장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대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연말에 발표해 5위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한 'What My Heart Wants To Say'로 영국 내에서 1집 활동을 마무리 지은 그는 2003년 3월 자선 싱글 'Spirit In The Sky'를 다시 차트 정상에 올려놓는다. 그 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와 호주에 프로모션 투어를 마치고 9월에 싱글 'Sunshine'과 대망의 두 번째 앨범 [Go Your Own Way]를 발표한다.

수상경력
Mtv Asia Awards (International Music Awards) 인기 남.여 가수상 수상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