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로빈스는 영화감독으로 아카데미어워드를 수상한 영화감독이며, 발레, 뮤지컬, 레뷔 등의 안무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On the Town>, <High Button Shoes>, <The King And I>, <The Pajama Game>, <Bells Are Ringing>, <West Side Story>, <Gypsy: A Musical Fable>, <Fiddler on the Roof> 등이 있다.


Personal Life
로빈스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1개월 전에 맨하탄의 유태교 가정에 태어났다. 1920년 뉴저지주로 옮겼다. 그의 아버지와 삼촌은 'Comfort Corset Company'를 세우고 쇼비즈니스를 시작하였다. 로빈은 뉴욕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였다. 그렇지만 그는 최종적으로 자신의 삶에 춤을 선택하게 된다. 그는 뉴댄스 리그에서 공부하였고, 엘라 엘라 다가노바와 함께 발레를 배웠다. 안토니 튜더와 엔진 로링에게 모던 댄스를, 헬렌 베올라에게 정열의 스패니쉬 댄스, 이이치 니무라와 포크댄스, 베시 쇤베르그와 함께 댄스구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1939년, 로빈스는 죠지 발란샤인이 안무한 브로드웨이 쇼 <Great Lady>, <The Straw Hat Revue>, <Keep off the Grass>에 코러스로 시작하였다.

로빈스는 American Ballet Theater에서 무용수를 거쳐 안무가로 지냈으며, 뉴욕시티 발레단에서는 1949년에 죠지 발란쉰과 함께 예술감독을 맡았었고, 1960년대 후반부터 1989년까지 피터 마틴스와 함께 발레 마스터이자 단장으로 발레단을 이끌면서 50편이 넘는 작품을 안무하였다.

제롬 로빈스가 다른 무용 예술가들보다 뮤지컬 안무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던 것은 그가 무용을 쇼를 위한 장식이 아니라 어떤 구성 요소보다도 힘있는 전달자로 사용하였다. 극의 주제, 목적 그리고 스타일의 통일감을 보여주면서 통합적으로 조화롭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