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두(CcadoO)는 양파의 껍질을 까는 것과 같이 자신의 본질적인 근원을 찾아서, 혹은 그 정점을 향해 나아간다는 반복적인 행위의 어구(語句)를 고유명사화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인간과 사물의 본질을 다각적인 방향으로 접근하여 탐구해 들어가는 실험정신의 속성을 뜻한다. 한자로는 더할 가(加)에 머리 두(頭)인 까두(加頭)는 상호 교류하고 있는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간의 머리를 합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게 댄스씨어터 까두는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예술적 접근을 위한 방법적인 길(道)을 모색하는 집단창작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댄스 그룹(Multimedia Dance Theater) 이다.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현대의 인간과 이를 둘러쌓고 있는 사회와의 상호관계 그리고 그 구조를 냉철하고도 독특한 시각으로 응집시키는데 있다. 또한 현대인에게 있어서 소통의 필수매개체인 미디어를 무용과 조화시키면서 사회적 문제를 담아내기도 한다.
이렇게 까두(CcadoO, 加頭)는 새로운 공연예술형태와 열린 구조의 작업을 통하여 춤이 가지는 생동감과 진지한 재미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데 젊음과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수상
제 12회 PAF 춤과 다매체상 수상
2008-2010년 공연단체 집중육성사업 선정
2007-2008년 삼성문화재단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