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이블데드로 시작하고 이블데드로 끝냈습니다.. 정말 여름에는 이보다 좋은 작품이 없고...주변 지인들 모두 데려왔어야 했는데..하는 후회만 하고..그렇습니다.. 제발 꼭 다시 돌아오길.. 그때까지 숨참고 기다릴게요..

재밌어요

몇년만에 보러간 이블데드 여전히 재밌었어요

내 삶의 활력소 포인트도 주신다면 더 좋을텐데

최근 뮤지컬을 시작했더니 쇼츠에 이블데드가 엄청떠서 볼까말까 망설이던중 막공이 코앞이라 급하게 예매해서 친구랑 보고왔는데 세상에 내장 꺼내서 줄넘기 하신 분이 그 유명한 공주님이셨을줄이야...ㅠㅠ 담엔 이블데드 + 난쟁이들 반드시 갑니다 올려만 주십셔ㅜㅜ 암튼.. 쇼츠 덕분에 어느 부분이 애드립인지 대충 알고 봐서 그런가 엄청 웃으며 재밌게 봤어요 좀비 공포물로 알고 관극한 친구는 나쁘진 않았지만 어디서 웃어야할지 모르겠었다고ㅠㅠ (제목 + 좀비물이란것만 말해서 미안하당.. 이런 반응일줄 몰라써;;) 근데 옆자리에서 관극하신 분께서 너~무 리액션이 좋으셔서 조금 힘들었네요ㅠㅠ 배우분의 대사를 뒤따라 읊조리시거나 놀라거나 웃는 장면에서도 어머 깜짝이야 하면서 매우 큰 소리를 내시는 바람에.... 이해 하려면 못할것이 없다지만... 옆에 이 분을 데리고 오신걸로 보인 분께서는 연뮤덕이신것 같던데 친구분께 조금만 관극매너를 말씀해주셨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ㅠㅠ 그래도 공연 자체는 넘 재밌게 봤습니다 꽤 뒷자리 통로쪽이었는데 시야도 좋고 배우분들 표정도 얼추 보여서 더 즐겁게 보았고 너무 늦게 안 탓에 자첫자막이었던게 조금 아쉽네요ㅜㅜ 위에도 적었지만 올라오기만 해봐요 회전문 가겠슴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