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모든 것 - 플레이DB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효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회간의 라인업을 보면 큰 거물급 아티스트부터 이름조차 생소한 신인들, 그리고 많은 장르와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소개되어 왔습니다. 2011년 펜타포트는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는 음악적 장르의 틀을 깨고 락음악 뿐만 아니라 대중적이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고루 소개하려고 합니다. 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편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음악 본연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1차 라인업에 발표된 아티스트들을 하나하나씩 들여다 본다면 잠시도 쉴 틈이 없다는 사실에 한숨이 나올 것 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잘 알지 못했던 아티스트가 있다면 플레이디비 콘서트 들려주는 남자 코너에서 추천하는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들어보고 매력에 흠뻑 빠지리라 장담합니다. 특히 탄탄 한 연주실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때론 잔잔하고 때론 펑키하게 대중적인 락음악을 보여주는 Plain White T’s,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해외 페스티벌 단골출연 밴드인 !!!,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인 Neon Trees,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울, 락, 그루브 음악을 선보이며 제2의 자미로콰이로 불리는 Mamas Gun, 영국발 87년생 꽃미남 싱어송라이터로 제이슨 므라즈를 뒤를 이을 신예 Joe Brooks는 펜타포트에서 처음 볼 수 있는 보석 같은 뮤지션들입니다.

자료제공 / 예스컴 윤한나

KORN | 뉴메탈의 절대 지존

90년대 중반 뉴메탈의 전성기를 선동했던 콘은 그래미상에 6번 후보에 오르고 2번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2004년 서태지와의 합동 공연과 2006년 단독 내한 공연을 통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수많은 음악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락 팬들이 펜타포트 무대에 서기를 희망해온 리스트 1순위로 지목되어 왔다. 90년대 전 세계를 다운 튜닝된 강렬한 기타리프로 도배해버린 헤비사운드의 대명사 아니던가. 그 폭력적이고 날카로운 사운드의 창시자, KoRn이 세번째로 한국땅을 밟는다. 그것도 그들이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다짐하고 만든 아홉번째 스튜디오 앨범 ‘KoRn III: Remember Who You Are‘라는 날카로운 무기를 가지고 말이다.

아래 선곡표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KORN의 대표곡 리스트입니다. 미리 들어보세요!

곡명	아티스트	앨범
Uber-time	KORN	Korn III : Remember who you are
The Past	KORN	Korn III : Remember who you are
Never Around	KORN	Korn III : Remember who you are
Are You Ready To Live? (Explicit)	KORN	Korn III : Remember who you are
Holding All These Liese	KORN	Korn III : Remember who you are

Korn - Blind (Live Rock Am Ring 2007)

Korn - A.D.I.D.A.S.

PLAIN WHITE T’S | 뜨거운 여름의 청량제 같은 사운드

사진 출처 / Plain White T's 페이스북

플레인 화이트 티즈는 1997년 고교시절 만들어진 밴드로 꾸준한 활동을 해오다 2000년 데뷔 앨범 ‘Come On Over’를 발매한다. 2005년 ‘All That We Needed’ 앨범의 싱글로 발표된 ‘Hey There Delilah’가 MTV에 소개되며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2007년 7월에 이르러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에서 리한나, 퍼기등을 제치며 1위에 오르기에 이르렀다. 멀리 떠나간 연인에게 세상을 바꿔볼 테니 기다려달라는 지극히 틴에이저적인 감성의 러브스토리는 10대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고른 공감을 이끌어냈다. 밴드의 오랜 활동 기간 덕에 연주실력은 물론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이들의 노래가 공통적으로 자랑하는 깔끔한 멜로디라인 덕에 고른 연령층에게 어필하는 대중적인 감각을 지녔다.

아래 선곡표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PLAIN WHITE T’S 의 대표곡 리스트입니다. 미리 들어보세요!

곡명	아티스트	앨범
Rhythm Of Love	플레인 화이트 티즈	wonder of the younger
Irrational Anthem	플레인 화이트 티즈	wonder of the younger
Welcome To Mystery	플레인 화이트 티즈	wonder of the younger
Map Of The World	플레인 화이트 티즈	wonder of the younger
Killer	플레인 화이트 티즈	wonder of the younger
Last Breath	플레인 화이트 티즈	wonder of the younger
Broken Record	플레인 화이트 티즈	wonder of the younger
Our Song	플레인 화이트 티즈	wonder of the younger

Plain White T's - Rhythm Of Love

Plain White T's - Boomerang

!!! (CHK CHK CHK) | 포스트 펑크 댄스락의 핫 주자

사진 출처 /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해마다 페스티벌 포스터들을 들여다보면 생소한 이름이 있었다. 바로 !!!. 영화 ‘부시맨’의 자막에서 영감을 얻어 밴드 명을 만들었다는 ‘칙칙칙(CHK CHK CHK)’은 부시맨으로 유명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원주민 코사이족들의 클릭킹 사운드 “!”를 의미한다고 한다. 센스 넘치는 밴드명 만큼 이들의 음악은 신나는 그 이상이다. 1996년 8인조 밴드로 결성된 후 하우스 파티, 클럽 등지에서 활동을 하며, 2000년에 밴드의 동명 앨범 [!!!]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기에 이른다. 타일러 포프를 포함한 밴드 멤버의 일부는 아웃 허드 (Out Hud), 지난 해 펜타포트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했던 LCD Soundsystem과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 무엇보다도 칙칙칙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 (Red Hot Chilli Pepers)가 그들을 오프닝 아티스트로 세워 2006년 영국투어를 함께 돌면서 더욱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올 해 코첼라 무대에서도 그 어느때 보다도 멋진 댄스 락 무대를 선보였다. 신나는 포스트 펑크 음악에 보컬 특유의 댄스를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같이 몸을 흔들게 될 것이다.

!!! - Jamie, My Intentions Are Bass

!!! - Heart Of Hearts (from Myth Takes)

NEON TREES | 캐치한 락의 진수를 보여준다.

사진 출처 / Neon Trees 공식홈페이지

2011년 음악계가 가장 기대하는 신예 락 밴드 네온 트리스는 무서운 속도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2005년 데뷔 이후 The Killers의 드러머 로니의 눈에 띄어 2008년 킬러스 북미 투어 오프닝 밴드로 동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2010년 발매한 데뷔앨범 ‘Habits’중 이들의 대표곡인 ‘Animal’은 2011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얼터너티브 송 1위를 차지하며 플래티넘 판매를 기록하게 되었다. 노래 제목처럼 짐승 같은 라이브를 기대해 본다.

아래 선곡표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NEON TREES의 대표곡 리스트입니다. 미리 들어보세요!

곡명	아티스트	앨범
Sins Of My Youth	네온 트리스	Habits
Love And Affection	네온 트리스	Habits
Animal	네온 트리스	Habits
Your Surrender	네온 트리스	Habits
1983	네온 트리스	Habits
Girls And Boys In School	네온 트리스	Habits
In The Next Room	네온 트리스	Habits

Neon Trees - Animal

Neon Trees - 1983

Neon Trees - In The Next Room

MAMAS GUN | 현대적 감각의 락 사운드와 그루브 소울의 만남

마마스 건은 매력적인 보이스에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며 음악적으로 뛰어난 실력자들이 뭉친 드림팀이다. 몽환적인 목소리의 보컬 Andy는 작곡, 프로듀싱에 능하여 Corinne Bailey Rae와 같은 많은 뮤지션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멤버 전원들이 이미 음악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Jamiroquai, Maroon5, Motown Classic Sound를 뛰어넘는 신인 밴드로 점쳐지고 있다. 펑키한 사운드에 흑인 소울풍의 음악, 여기에 락을 조화시켜 다양한 음악이 탄생되었으며 이 모든 장르는 어느하나 빠지지 않고 이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2010년 한국판 우드스탁 ‘The Peace at DMZ’의 라인업에 이름이 올랐다가 공연이 무산된 적이 있어, 이들을 기다렸던 팬들에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곧 2집 앨범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어떤 음악들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아래 선곡표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MAMAS GUN의 대표곡 리스트입니다. 미리 들어보세요!

곡명	아티스트	앨범
Reconnection	MAMAS GUN	The life and soul
The life and soul	MAMAS GUN	The life and soul
We make it look so easy	MAMAS GUN	The life and soul
On a string	MAMAS GUN	The life and soul
Inferno	MAMAS GUN	The life and soul
Heavy hands	MAMAS GUN	The life and soul
Sending you a message	MAMAS GUN	The life and soul

Mamas Gun - Pots Of Gold OFFICIAL VIDEO

Mamas Gun - Finger On It

Mamas Gun - You Are The Music OFFICIAL VIDEO

JOE BROOKS | 감성적 싱어송라이터

사진 출처 / Joe Brooks 페이스북

영국 출신의 떠오르는 신진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 그 어떤 홍보도 없이 My Space 차트에서 1년 가까이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레코드사에 계약되지 않은 인디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차트), 일순간에 페이스북에서 10만명이 넘는 팬들을 만들어 냈으며 마이스페이스에서 그의 곡이 재생된 횟수만도 2천만이 넘는다. 메이저 데뷔 싱글인 “Superman”은 2010년 발표와 동시에 유튜브에서 1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데뷔 앨범 “Constellation Me”는 메이저 레이블인 유니버설을 통해 주요 대륙에서 소개되었다. 밤부즐(Bamboozle), V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미국 30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감행 했으며 현재 새로운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는 Joe Brooks. 그의 새로운 곡들이 담긴 EP는 7월 중 국내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제이슨 므라즈 (Jason Mraz)나 데미언 라이스 (Damien Rice)와 같은 감성 보컬음악 청취자들에게 그의 무대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게다가 굉장한 미소년이기 까지 하다.

사진 출처 / Joe Brooks 페이스북

아래 선곡표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JOE BROOKS의 대표곡 리스트입니다. 미리 들어보세요!

곡명	아티스트	앨범
World At Our Feet (Album Version)	조 브룩스	World at our feet
Hello Mr. Sun	조 브룩스	Constellation me
Feel The Sunshine	조 브룩스	Constellation me
World At Our Feet	조 브룩스	Constellation me
Superman	조 브룩스	Constellation me
Five Days Of Summer	조 브룩스	Constellation me

Joe Brooks - Superman

Joe Brooks - Hallelujah Cover

노브레인 | 청년폭도에서 대한민국 밴드의 아이콘으로

어느덧 데뷔 15년 차를 맞이한 노브레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펑크 밴드이다. 그들은 대뷔 초부터 자신들의 음악을 '조선 펑크'로 명명하고 '바다 사나이', '청춘98'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불타는 젊음을 노래했다. 하지만 노브레인의 음악은 기타리스트 차승우의 탈퇴 전후로 색이 극명하게 나뉜다. 3집 음반 [안녕, Mary Poppins]부터 음악적 변화를 꾀하며 가사와 음악색이 대중들에게 한층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비로소 3.5집 [Stand Up Again!]의 수록곡 '넌 내게 반했어'에서 결실을 이뤄내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어 노브레인은 실력파 이준익 감독의 영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는 등 대중에게 더욱 한발자국 다가섰다. 2009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금요일 헤드라이너로 등장하여 인천을 뜨겁게 달군 이후, 다시 한번 무대에 서는 그들은 여전히 청춘이다.

가리온 | 한국 힙합, 궁극의 맛을 보여주다

가리온은 1997년 국내 PC 통신 흑인음악 동호회의 회원이었던 Meta(본명: 이재현)와 나찰(본명: 정현일)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큰 형님이자 클럽 힙합 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그룹이다. 가리온의 랩핑은 비단 클럽가에서 뿐만 아니라 메이저 힙합 그룹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파이다. 싱글 '무투'가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힙합 싱글을, 2010년 발표된 두 번째 앨범 [Garion 2]가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힙합 부문과 종합 분야 올해의 앨범 부문을 휩쓸었다.

스키조 | 결성10주년, 진정한 페스티벌 사운드의 메탈밴드

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온 스키조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그들이 이렇게 중견밴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유난히 스키조 마니아층이 두터웠기 때문이었다. 2001년 처음 인디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곡은 창작곡 ‘Another man'이었다. 그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인디음악 전문사이트였던 밀림닷컴에서 5개월동안 메틀부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디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바로 이듬해 10월 쌈지사운드 페스티벌을 필두로 일찍이 이름을 알리며 스키조의 팬층은 더욱 두터워 지기 시작했다. 스키조가 보여준 거칠고 파격적인 보이스와 육중한 베이스, 극렬한 기타 사운드는 의학용어 ‘스키조 프레니아’처럼 정신분열을 일으키는 환각제와 같다. 그리고 2005년 8월에는 그들이 직접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Powerman5000의 내한공연에 오프닝을 맡기도 했다. 2007년 펜타포트 첫날 첫 공연을 장식했던 스키조가 4년만에 다시 인천을 찾아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 할 것이다.

THE GEEKS | 묵묵히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선, 해외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올드스쿨 하드코어

좌 - 더 긱스 / 우 - 갤럭시 익스프레스

더 긱스(The Geeks)는 1999년 결성된 하드코어 밴드로, 해외에서 초청을 받아 아시아와 아메리카를 아우르는 월드 투어를 하는 등 해외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 밴드이다. 시종일관 앞을 향해 질주하는 곡들로 중무장한 긱스는 공연 시 팬들과의 어우러짐으로 유명하다. 스트레이트 엣지(sXe) 정신을 표방하는 보컬 서기석은 관객과 무대를 하나로 만드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특별한 히트곡 보다는 공연 자체가 인기를 끄는 요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2분을 넘기는 곡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짧고 간결하게 몰아붙이는 그들의 음악은 펜타포트를 찾는 관객들에게 미친 듯한 슬램존을 만들어 줄 것이 분명하다. 그들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에 맞춰 아무 생각 없이 즐기고 뛰어보자. 그것이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음악을 대하는 방식이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 멈추지 않는 록큰롤의 향연

2006년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등장했을 때, 홍대앞은 충격에 휩싸였다. 모던 락과 포크가 득세하던 분위기에서 펑크와 개러지에 기반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라이브로 모든 걸 평정했기 때문이다. ‘진짜 멋진 밴드가 나타났다’라는 게 당시 홍대앞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석 장의 EP를 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음악을 다듬던 그들은 2008년 여름, 데뷔 앨범를 더블 앨범으로 발매하며 타협 불가의 태도를 견지했다. 또한 2008년 펜타포트에 참가, 국내 팀 중 최고의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탈진 로큰롤’을 모토로 삼고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공연을 지켜보면, 차력 수준의 에너지가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무대를 종횡 무진 누비는 두 보컬, 박종현(기타)과 이주현(베이스)와잠시도 팔을 멈추지 않고 드럼을 난타하는 김희권, 이 세명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3인조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2008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4년 연속 펜타포트에 출전하는 이유도 다른 어떤 팀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갤럭시 익스프레스만의 에너지에 기인한다.

IDIOTAPE | 일렉트로닉과 락의 경계에서 울리는 중독의 사운드

좌 - 이디오테입 / 우 - 바세린

록을 기반으로 한 전자음악 집단 Idiotape(이디오테입). 두 DJ 디그루(D.Guru), 제제(Jeje)와 드럼의 디알(DR)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언뜻 보면 Idiot+Tape의 조합인 듯 보이지만 Idiot과 Ape(유인원)의 조합의 중의적인 의미의 팀 이름이다. 본인들을 21세기 로큰롤 밴드로 소개하는 이디오테입은 기존의 락 밴드 악기 편성을 해체하고 전자음악으로 그 자리를 매꿨다. 2010년에 온라인으로만 발표된 EP 앨범 [0805]는 그런 그들의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라이브뿐만 아니라 레코딩 결과물로도 그들은 충분히 리스너들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영리함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갤로벌 개더링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관객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게다가 그들은 한번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공연 시간 내내 별다른 멘트도 없고, 쉼없이 몰아붙이는 그들의 에너지는 미국 관계자의 눈에 띄어 서울소닉(Seoul Sonic)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미국 투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펜타포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가슴을 할퀼 이디오테입. 그들의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바세린 | 불변의 울부짖음, 하드코어 1세대의 힘

대한민국 1세대 하드코어 밴드 바세린은 베이시스트 이기호를 주축으로 결성된 팀으로 어느덧 데뷔한 지 10여년을 훌쩍 넘긴 중견 베테랑 밴드이다. 현재까지 [The Portrait Of YourFuneral], [Blood of Immortality], [Permanence] 등 세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타협을 불허하는 보컬 신우석의 스크리밍과 강력한 메탈풍의 기타 리프를 앞세워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제 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는 특유의 거침없는 공연을 선보이며 '최우수록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0여년 간 바세린은 다양한 락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더욱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온몸을 조여오는 화끈한 공연으로 정평이 나있어 그들이 등장하는 공연장이라면 어김없이 서클핏과 슬램 구역이 형성된다. 대중들은 그들의 공연을 즐기는 법을 알고 있고 바세린은 어떻게 해야 관객들이 미치는 지 잘 알고 있다. 서로가 그 방법을 잘 알고 있으니 남은 것은 즐기는 일만 남았다. 2006, 2007, 2010년에 이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는 바세린은 인천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하고 있다.

내귀에 도청장치 | 과격과 충격, 그리고 멜로디의 하모니

좌 - 내귀에 도청장치 / 우 - 비둘기우유

때로는 수술 중인 의사가 되고, 약간은 괴기스러운 간호사가 되었다. 때로는 노예가 되었고, 때로는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내귀에 도청장치’의 무대 포먼스에 볼거리가 많다는 것은 여기에서 기인한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분장과 컨셉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음악’ 뿐만이 아니라 ‘비쥬얼’적 재미도 느끼게 한다. 이 밴드의 매력을 3가지로 압축한다면 ‘센스있는 곡 구성과 실력’,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컬 리스트’, 그리고 ‘화려한 코스프레와 퍼포먼스’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펜타포트에서는 피 묻은 붕대를 감고 병원 환자처럼 무대에 올랐고, 곡에 따라서 슬램을 하다가 제자리 점프를 하는 등 ‘듣고, 보는’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들의 음악은 한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 대단히 다양한 장르를 그들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밴드이다. 2000년 1집의 데뷔 이후로 한 장의 싱글을 포함하여 총 5장의 앨범을 낸 이들은 최근 발매한 4집 'Observation'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하나같이 각각 다른 색깔의 음악들이지만 각 곡의 완성도는 굉장히 높다. 14년이라는 오랜 기간의 밴드생활로 다져진 그들의 무대는 백문이 불여일견일 것이다.

비둘기우유 | 따뜻한 슈게이징의 전경, 그리고 공감의 음악

비둘기 우유는 로로스(Loro's)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슈게이징 & 포스트락 밴드로, 현재까지 디지털 싱글 [Elephant/Siren], 정규 1집 [Aero], 스플릿 앨범 [Blist City 그리고 Vidulgi Ooyoo]를 발매했다. [Aero] 앨범에서 'My Bloody Valentine'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가 한국에서는 듣기 힘든 유니크한 사운드이다. 그리고 비둘기우유는 미국 슈게이징 팀인 'Blist East'와의 스플릿 앨범에서 오히려 그들을 압도하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에 얹혀 진 여성 보컬은 마치 우리가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을 준다. 두 눈을 감고 그들이 선사하는 사운드 스케이프에 몸과 마음을 맡기면 된다. 분명히 별다른 움직임 없이도 음악만으로 벅찬 감동을 선사해줄, 비둘기우유는 그런 팀이다. 이들도 역시 이디오테입,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서울소닉(Seoul Sonic)'이라는 이름으로 성공적인 미국 투어를 마치고 돌아왔다. 더욱 성장해서 돌아왔을 그들의 환상적인 공연을 기대해본다.

황보령=SMACKSOFT | 소리라는 물감으로 시공간에 펼쳐내는 그림

좌 - 황보령=SMACKSOFT / 우 - 13 Steps

1998년 1집 [귀가 세 개 달린 고양이]로 데뷔한 이래로 2010년 말 발매한 앨범 4집 [Mama Wind]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총 다섯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녀는 미술을 전공한 전력이 말해주듯 이미지적인 형상을 그려내는 듯한 공연을 선보여 왔다. 황보령의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는 노래를 부른다 라기 보다 마치 주술을 왼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 카리스마 넘치고 마력적이다. 그래서 무대에서 뿜어내는 힘과 에너지는 더욱 웅장하게 다가온다. 빈 공간을 효과적으로 채워 주는 다채로운 샘플러 등이 모인 사운드는 리스너로 하여금 어둡지만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최근 'MGMT'의 내한 공연 무대에 오프닝을 장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황보령=Smacksoft'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를 통해 또 어떤 꿈결 같은 사운드를 들려줄지 주목해보자.

13 STEPS | 미친듯이 날뛰는 폭발적인 에너지

13 스텝스는 한국 하드코어 씬을 설명할 때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이름이다. 청주에서 결성되어 2000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해온 올드 스쿨 하드코어 밴드로, 현재 멤버는 김동경(Vocal), 이현희(Guitar), 임태연(Bass), 류명훈(Drum) 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This Is The Reality That We Confront], [Existence] 등 두 장의 정규 음반, [The Curse Upon Liars]등 한 장의 EP, [Samchung & 13 Steps - Split : United We Stand] 등 한 장의 스플릿 앨범을 발매했다. 13 Steps란 밴드명은 판테라(Pantera)의 곡 '13 Steps to Nowhere'에서 착안한 것으로, 터프하고 강력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바세린과 더불어 한국산 하드코어의 저력을 경험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처음으로 펜타포트에 참가하는 13 Steps는 공연 내내 무대 위를 휘저으며 관객들의 싱얼롱과 슬램, 모슁을 이끌어내는 화끈한 무대 매너를 보여줄 것이다. 헤비하고 타이트하며 구석으로 밀어붙이는 사운드에 몸을 맡길 준비를 하자.

아래 선곡표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황보령=SMACKSOFT의 대표곡 리스트입니다. 미리 들어보세요!

곡명	아티스트	앨범
무슨기준	황보령=SMACKSOFT	세개 달린 곤양이
탈진	황보령=SMACKSOFT	세개 달린 곤양이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알고 즐기자!

★ PENTAPORT Stage (Main Stage)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들과 현재 음악 시장의 조류를 이끌어 가는 새로운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핵심 무대이다. 단독 내한 공연으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올해는 특별히 펜타포트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다양한 라인업과 함께 최대 4만 명 여명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초대형 무대가 설치된다.

★ DREAM Stage (Sub Stage)
5천명 이상의 수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사하는 국내외의 주류, 비주류 뮤지션들이 뒤섞여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보여주는 자리로 구성된다. 또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많은 화제가 된 ‘헬로루키’가 올해도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펜타루키’를 진행, 재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선발하여 신선한 음악적 재발견될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심야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일렉트로닉 장르를 포괄하는 대규모 야외 파티로 해외 및 국내 인기 디제이들이 출연, 밤 12시에서 새벽 4시까지 밤새도록 펼치는 신나는 파티 프로그램으로 그루브한 음악과 스타일로 락 밴드들의 공연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 Camping Zone

캠핑은 아웃도어 문화가 점차 활발해 지면서 페스티벌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푸른 잔디 위에서 음악과 함께 눈뜨고 잠드는 캠핑존은 지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유와 낭만을 느끼게 해준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새로운 만남의 장소이며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그 외 수영장, 아이스돔, 메이크업 서비스 등의 컨텐츠가 마련됩니다.

★ 편리한 교통 수단
펜타포트 행사장인 인천 드림파크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검암역으로, 지난 해 12월 29일 ‘공항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 도심으로부터 펜타포트가 열리는 인천 드림파크까지는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펜타포트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는 희소식이다. 서울시내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서울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김포공항역 총 네 곳이며, (공덕역은 2011년 말 개통예정) 인천방면에서는 계양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단, 서울역에서 승차하는 경우 ‘인천공항 급행열차 (AREX EXPRESS)’ 와 혼동되지 않도록 주의 하도록 해야 한다.

서울역에서 검암역까지는 32.5분, 홍대입구역에서 검암역까지는 25.5분이 소요되며, 페스티벌 기간 중 (8월 5일-7일)에는 ‘펜타포트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기 때문에, 검암역에서 하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행사장까지 약 10분 소요, (20~30분 간격 운영) 총 소요시간 1시간 내로 페스티벌행사장에 도착 할 수 있다. 셔틀 버스 운영시간표는 추후 펜타포트 공식 웹사이트( www.PENTAPORTROCK.com)을 통해 공지 될 예정이다.
그 외 지방 팬들을 위한 버스 패키지와 호텔 패키지가 마련된다. (3차 티켓 오픈 시)
시내 버스가 행사장 안까지 연장 운행 되어 근처 부천, 부평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시내로 나가면 많은 숙박시설과 맛집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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