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 최고의 디자인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면?
루나파크展-더 디자인 아일랜드
7.27~11.6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5m 규모의 초대형 오브제 17점,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의 작품 300점! ‘루나파크전: 더 디자인 아일랜드’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100명이 참가하는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전이야.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디렉팅한 이번 전시는 ‘놀이공원’을 컨셉으로 만들졌어. 300여 개의 작품들과 오감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된다고.
 
필립스탁, 알레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 등 현대 디자인의 전설로 꼽히는 디자이너들과 크리스티나 모로치, 키아라 사비노 등 유명 큐레이터, 그리고 김충재, 최환욱, 유지연, 차인철 등 최근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들까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 놓치지 말길!
 
2. 거장의 미술 세계를 만나고 싶다면?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
~10.31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프랑스의 대표적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특히 여성의 행복한 순간들을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내 ‘사랑과 낭만의 화가’로 불렸던 예술가.
 
봄부터 여름까지 펼쳐지는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은 그의 걸작들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시켰어. 르누아르의 그림을 2D, 3D 영상과 다채롭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음악으로 담아냈지.
 
전시장에서는 르누아르가 활약했던 19세기 말 파리와 남프랑스의 풍경, 아름다운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대표적인 작품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몽마르트 가든’ ‘미디어 회랑’ ‘우아한 위로’ ‘드로잉 뮤지엄’ ‘그녀의 실루엣’ 등 9가지 테마로 구성된 다양한 전시 공간을 모두 즐겨보자.
 
3. 감성 짙은 체험 전시를 만나고 싶다면?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10.28 디뮤지엄
 
시시각각 변화하며 우리의 일상과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때로는 소중하고 아련한 추억과 떼어낼 수 없는 것, 바로 ‘날씨’지.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는 '날씨’를 테마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26명이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야. 햇살, 눈, 비, 안개, 뇌우 등 날씨에 담긴 다채로운 감성과 이야기가 170여 점의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에 담겼어.
 
오감을 깨우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날씨와 관련된 나만의 추억도 새롭게 떠오르고, 무심코 흘려 보내던 일상의 소중한 가치도 깨닫게 될 거야. 일상의 풍경을 바라보는 나만의 특별한 감각과 감수성을 확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글/구성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본다빈치, 디뮤지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