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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라이브 스페셜 공개 - 5탄 김준수

작성일2016.11.11 조회수3531

플디앱 오픈을 기념해 5주간 다섯 명의 배우와 함께 달려온 ‘두근두근 라이브 스페셜’. 정상윤, 아이비, 성두섭, 정욱진에 이어 마지막을 장식한 소리꾼 김준수의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서 김준수가 부른 곡은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인 ‘사랑가’다. 판소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유명한 대목으로, 춘향의 집을 찾아간 이도령이 술상을 앞에 두고 흥에 겨워 춘향과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담았다. 김준수는 그간 퓨전밴드 두번째달과의 콜라보 무대에서 이 곡을 색다른 느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일찍부터 창극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려온 김준수는 현재 국립창극단의 신작 <트로이의 여인들>에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스파르타와 트로이의 전쟁에 대한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작품인데, 김준수는 극 중 절세의 미인 헬레네를 맡아 개막 전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플레이디비와의 인터뷰에서 “남과 여의 경계에 선 무성의 헬레네를 그리겠다”고 예고한 그는 자신이 말한 대로 신비한 매력을 자아내는 중성적인 존재로 변신해 무대에 서고 있다. 김준수가 연기한 헬레네를 만나려면 오는 2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트로이의 여인들> 공연을 놓치지 말자.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국립극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