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코미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다시 돌아온다. 윤서현, 김진우 등 새로운 배우들이 다수 합류할 예정이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웃음의 대학><너와 함께라면>으로 유명한 일본 코미디 작가 미타니 코키가 쓴 희곡으로, <지킬 앤 하이드>를 코믹하게 비튼 작품이다.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를 고용해 리허설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지난 2015년 2016년 두 차례의 공연에서 예측불허의 스토리 전개와 유머로 호평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와 영화 <90분>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윤서현과 드라마 <별난가족>, 영화 <쇠파리> 등에 출연해온 김진우가 과학자 지킬 박사로 분한다. 지킬 박사의 약혼녀이자 관능 문학을 즐겨 읽는 숙녀 이브 댄버스 역에는 드라마 <빛나라 은수>의 박하나와 연극 <인간> 등에 출연해온 스테파니가 캐스팅됐다.
 

지킬 박사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 역은 뮤지컬 <비스티>의 정민과 드라마 <푸른거탑 제로><김치 치즈 스마일>의 장지우가 연기한다. 등장인물들 중 가장 이성적인 캐릭터인 조수 풀 역에는 드라마 <완벽한 아내>의 박영수와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의 장태성이 캐스팅됐다.
 
새로운 배우들이 호흡을 맞출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6월 20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볼 수 있으며,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오픈리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