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폴 길버트가 오는 12월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폴 길버트는 밴드 미스터 빅의 레전트 기타 히어로이자, 드릴 피킹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화려한 속주의 기타 테크니션이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천채적인 기타 실력으로 주목 받았으며, 기타 사관학교라 불리는 GIT(Guitar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테크니션으로 거듭났다.

폴 길버트는 1985년 19세의 나이로 레이서 엑스(Racer X)를 결성하고 이듬해 1집 'Street Lethal'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 폴 길버트는 대부분의 수록곡에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속주로 기타 씬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당대 최고로 손꼽히던 베이시스트 빌리 시언과 함께 드러머 팻 토페이, 보컬 에릭 마틴으로 구성된 4인조의 괴물 록 밴드 미스터 빅을 결성한다. 미스터 빅은 테크닉 가득한 곡으로 연이어 히트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폴 길버트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5년 내한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 5월 북미 27개국 투어를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12월 아시아를 찾을 예정이다.

폴 길버트 내한공연은 12월 14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오는 10월 30일 낮 12시 인터파크 등을 통해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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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에이아이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