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명 뮤지컬의 내한공연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는 6월 또 하나의 오리지널 뮤지컬 작품이 무대 위에 오른다. 바로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Legally Blonde>다.

<금발이 너무해>라는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사랑스럽고 당찬 금발의 엘 우즈가 천방지축 철부지에서 변호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다.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지난 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돼 이미 관객에게 선을 보인바 있다. 특히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스토리와 8인조 밴드가 연주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그 결과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영국 실력파 연출가 니콜라이 포스터가 연출한 작품으로, 역동적인 원세트 무대와 현란한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는 오는 6월 22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4월 중 티켓오픈 될 예정이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에이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