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국내 초연 이후 큰 사랑을 받으며 이듬해까지 공연을 이어갔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2년 만인 오는 6월 다시 관객을 찾는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바탕으로 <지킬앤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등의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이 더해진 이 작품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가 감옥에서 탈출해 신분을 바꾸고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무대에서는 3D 입체 영상을 적극 활용한 무대가 큰 특징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엘리자벳> <레베카> 등의 작품을 비롯, 과거 <몬테크리스토>를 연출했던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 수퍼바이저로 참여하며, 한국 협력 연출을 맡았던 박인선이 연출로 무대를 총 지휘할 예정이다.

4월 초 배역의 캐스팅이 발표될 <몬테크리스토>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6월 8일부터 8월 4일까지 이어지며 예매는 4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