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덴 이유가 있죠!
뮤지컬 ‘맘마미아’ 내한공연
2013년 11월 26일부터 2014년 3월 2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뮤지컬 ‘맘마미아’의 최초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찾아왔다. 작품은 2004년 국내에서 첫 무대에 올랐다. 이후 10년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한국공연 사상 최단기간 1,200회 공연, 15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내한공연은 한국공연 10주년을 맞이한 초청공연이다. 뮤지컬 ‘맘마미아’에는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팀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내한공연 이후로 당분간 공연 계획이 없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은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했다. 이후 2001년 미국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46개 나라 400개 주요 도시에서 공연됐다. 2008년에는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한 영화로 제작되며 사랑을 받았다.

포시즌스 불후의 명곡들 뮤지컬로 돌아오다
뮤지컬 ‘저지보이스’
1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뮤지컬 ‘저지보이스’는 2960년대 활동한 ‘포시즌스’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그룹 ‘포시즌스’는 활동기간 동안 빌보드차트 TOP40애 총 29곡이 진입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뮤지컬은 2005년 초연했다. 이후 2006년 토니어워즈에서 최고의 뮤지컬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올리비에 어워즈 최고의 뮤지컬상 등에 이름을 올리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작품은 세계적인 인기를 거느리며 12억 달러(한화 1조 3,4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외에도 영국, 캐나다, 남아공 등지에서 공연했다. 아시아 공연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뮤지컬 ‘저지보이스’는 ‘포시즌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뉴저지의 가난한 시골 소년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치며 성공과 명예를 손에 넣는 과정을 담는다. 이번 무대에는 ‘쉐리(Sherry)’, ‘오, 왓어 나잇(Oh, What a night)’,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 등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신시컴퍼니, 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