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편
2009년 총 47편의 커버스토리에 초대된 사람이 무려 84명, 등장한 작품만 100편을 넘어선다.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계 화제의 인물, 화제의 작품, 그리고 결코 놓쳐서는 안될 이슈의 중심에서 독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으로 최고의 클릭수를 자랑했던 ‘베스트 3’을 발표한다.


1위 “승기야, 콘서트 하니?” 단독 콘서트 여는 이승기
“캭! 정말 이승기?” 주변의 지인들이 더 설레어 했던 국민 훈남과의 야심만남. 기사가 올라간 후 최단 시간 최고 클릭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짐작 하시는 모습과 실제 승기군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위 지금 우리가 “밑바닥에서” 뭉친 이유 ? 김수로, 엄기준
에너지 불끈의 진정한 남자 김수로! 에너지 응축의 섬세한 남자 엄기준!
다른 듯 닮은 형제의 의기투합을 유감없이 보여준 두 사람. 고전 연극을 무척 사랑하시던 김수로씨, 차기 무대작은 언제쯤?

3위 <노트르담 드 파리> 윤형렬, 서범석
디스크 수술을 받은 직후라 복대를 차고 인터뷰 장소에 나온 윤형렬, 창작 뮤지컬의 열정을 숨기지 않았던 서범석. 허리 고통에도 아랑곳 않는, 쫓기는 연습에도 초연한 이 둘의 열렬히 활기찬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아른아른. +.+


인터뷰 편
떠오르는 신인, 눈에 띄는 조연, 무대 뒤 스텝들까지 꼭 만나보고 싶었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찾아가는 코너. 독자들이 직접 질문을 던졌던 ‘플디에게 부탁해’를 비롯 ‘주목 이배우 시리즈’ 등 무대 위, 아래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던 장이기도 하다.


1위 전동석
한 여름에 만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아르 전동석. "<노트르담 드 파리>가 끝나면, 학교를 열심히 다녀야지요."라고 말하던 씩씩한 신인배우, 어라랏! 11월,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어엿한 '로미오'로 성장해 있었다.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상큼배우!

2위 임태경/김소현
임태경, 김소현. 예쁘고 잘 생긴 두 배우가 <로미오 앤 줄리엣>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했을 때,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을 꼭, 인터뷰 해보고 싶었다. 어쩐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다. 인터뷰 결론은, 두 사람은 정말 ‘선후배’로 친하다는 것.

3위 고영빈/김산호
공연 때문에 방금 한 문신이 마르지 않아 윗옷을 벗은 채로 기자 앞에 앉은 김산호. 기자는 실상 당시에는 아무렇지도 않았으나 기사를 쓰고 한참이나 지나서야 “어쩜 나도 여자인데 김산호씨는 전혀 민망해 하지 않을 수 있냐”며 엄하게 혼자 분개했다는 후문이. 기사 잘 읽었다는 고영빈의 한 일본 팬 편지는 여전히 “아리가또고자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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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 안 한 여배우도, 땀에 젖은 앙상블들도 기어코 비춰 내고야 마는 플디의 카메라. 다듬어 지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연습현장, 공연 전 단독으로 볼 수 있었던 생생한 무대 모습까지. 사진과 동영상으로 115곳의 현장을 급습한 ‘현장스케치’는 매거진 플레이디비 만의 강력한 무기!


1위 <금발이 너무해> OMG! 몇 번이고 외치게 될 걸?
금발의 실체를 공개하는 첫 공식 무대여서인지, 프레스콜 현장 분위기도, 독자들의 반응도 핫! 뜨거웠도다!

2위 황정민 박건형, 로맨틱한 ‘웨딩싱어’로 변신
<웨딩싱어> 프레스콜이 열리는 충무아트홀. 황정민, 박건형이라는 걸출한 두 스타가 더블로 캐스팅된 덕에 이 작품의 프레스콜에는, 조금 과장해서 각종 방송사와 매체에서 달려온 기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었다. 예정보다 한 시간 정도 지연됐지만 누구 하나 돌아가는 사람은 없었다. 극장 문 앞에 차례로 줄 서 있는 카메라에 “저 것은 무엇이냐”라고 촌스럽게 물었더니 들어가는 순서를 지키기 위해 카메라가 줄 서 있는 것이란다. 호오…이런 것에 감탄사나 내뱉다니. 난 연예부 기자는 안 되겠다.

3위 <달콤한 나의 도시> 슬프도록 아름다운, 서른 한 살
극장 용, 오디뮤지컬컴퍼니, 쇼플레이, 이다엔터테인먼트 등 공동제작 방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달콤한 나의 도시>. 프레스콜 포토타임 순간, 무대 위에 넘치고 넘치는 관계자들. 넘치는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

 

웹툰 - 플디 웹툰 터줏대감 괭씨와 2009년 합류한 4차원 카투니스트 이말년. 비틀어 보기와 자의적 해석 100%의 개성 강한 웹툰은 평균 클릭수 1만 회를 훌쩍 넘는 베스트 코너로 등극.




해외통신 - 연극 <피아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빌리 엘리어트>의 공통점은? 바로 한국에서 공연되기 훨씬 전 플디 해외통신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 해외 화제 신작의 가장 빠른 소식과 더불어 에딘버러페스티벌, 뉴욕뮤지컬페스티벌, 그리고 토니어워즈와 같은 2009년 해외의 대형공연행사 현장도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국내 공연프로듀서들이 작품 선택 시 꼭 살펴보는 요점 정리 노트가 되기도 한다는 후문.

그 밖에 2009년 7월 탄생, 매달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을 주제로 일반 관객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는 ‘리얼토크 장’과 티켓팅 노하우, 객석 명당,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동춘서커스단의 오늘, 영국으로 직접 가 공연문화를 담아 왔던 ‘스페셜 테마’는 즐길거리 이상의 코너로 마니아 독자들의 가장 열렬한 관심을 받는 코너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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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디기자, 리얼토크 場,  & "이제는 좀 말할 수 있다"

뮤지컬 1318편, 연극 1104편이 찾아온 2009 대한민국 공연계! 그 희로애락을 지켜본 최측근, 플레이디비 공연전문기자들이 밝히는 ‘이제는 좀 말할 수 있는 2009 공연계 이야기’


 


눈에 띄는 신작

송: 2009년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눈에 띄는 신작들이 많은 한 해였어요. <스프링 어웨이크닝><브로드웨이 42번가>, 특히 하반기에는 <남한산성><영웅><금발이 너무해><웨딩싱어> 등 볼만한 신작들이 많았죠.
황: 중, 대형작품은 최소 1,2년 전에 작업에 들어가야 하고, 라이선스 계약 절차가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작업 기간이 길었던 작품들이 많았죠. 상반기에 있었던, 몇몇 국내 중소공연기획사들의 부도는 참 안타까웠어요.


강: 지금 경제 불황의 타격은 2010년, 2011년에 정통으로 맞지 않을까요?
송: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앵콜 위주의 공연이 시작될 것 같아요. 2009년의 가장 큰 기대작은 <스프링 어웨이크닝> 이었잖아요.
강: 맞아요. 브로드웨이 버전이라도 미리 보겠다고 캠동영상을 구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저희 회사 내에서도 <스프링 어웨이크닝> 개막을 앞둔 3월부터는 긴장감이 감돌 정도였잖아요. 막상 뚜껑이 열리니까 맥 빠진 느낌이 많았죠. 
황: 지난주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다시 한 번 봤거든요, ‘정말 좋은 작품이구나’ 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기대만큼 충격적이진 않았지만 조명, 무대, 노래, 구성 등 이 정도의 탄탄함을 가진 잘 짜여진 작품이 드문 건 사실이잖아요.
강: 기대만큼의 흥행으로 달려가지 못한 걸 보고, ‘아,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는 있어야겠다’는 걸 느꼈어요.

스타 캐스팅

송: 좋은 작품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흥행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게 특히 우리나라에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이 작품이 되겠어?’라고 했던 작품들이 잘 되고 있는 경우도 있었잖아요. 흥행코드는 정말 알 수가 없어요.
황: 흥행코드를 정확하게 집어내는 게 기획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일지도 모르겠어요. 자선사업을 하려고 작품을 올리는 건 아니니까요. 의외로 큰 반응을 얻은 작품이라면 <삼총사>를 빼놓을 수 없죠? 
 
송: <삼총사> 관객후기를 쭉 살펴봤는데, 호평이 많았어요. 훌륭한 작품성을 갖춘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중들의 코드와 잘 맞고 흥행성을 갖춘 괜찮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강: 눈에 띄는 창작뮤지컬도 많았어요. <남한산성><영웅>,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마이 스케어리 걸>, <스페셜레터><점점> 등 소재, 규모 면에서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올해 창작뮤지컬에는 빵 터지는 배우들이 출연하지 않았다는 게 공통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흥행성적도 부진하고. 
송:  창작은 그 규모가 작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남한산성><영웅> 같이 대형창작뮤지컬이 올라오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로맨틱코미디 위주가 주류로 나오니까 대형스타가 출연할 여지가 별로 없는 거죠.

황: 2~30대 청춘들의 현재 삶을 다룬 이야기가 유독 많았던 것 같아요. <웨딩펀드><달콤한 나의 도시><퀴즈쇼>, 연극에서는 <오월엔 결혼할거야>도 있었고.
강: 공연장을 많이 찾는 관객들의 시대상을 반영한 이야기들인 것 같아요. 2009년의 핫이슈 작품은 <드림걸즈> 아니겠어요? 
송: 배우 최민철의 재발견이었어요. 화려한 LED는 신기할 정도로 멋있었고, 군무는 좀 웃겼는데. 관객들도 다 웃던걸요?

브로드웨이를 벗어나

황: 오프 브로드웨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들었어요. <렌트>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 오리지널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브레드 리틀이 출연한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도 반가웠어요. 유럽 뮤지컬이 많았다는 것도 2009년의 특징인 것 같아요. 
강: <돈주앙><노트르담 드 파리><클레오파트라><삼총사><살인마 잭><로미오앤줄리엣> 등 다양했죠? 

송: 브로드웨이가 아닌 뮤지컬은 워낙 취향차이가 커서 딱히 뭐라고 말할 순 없지만, 흥행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 특히, <로미오앤줄리엣>은 첫 내한공연 때 정말 난리가 났었거든요. 라이선스로 했을 때는, 파급력이 떨어졌다고 느꼈어요.
황: 작품이 유럽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건 바람직한 일인 것 같아요. 내년 1월에는 <모차르트!>도 공연될 예정이고요.

강: 12월에 불어 닥친 <모차르트!> 시아준수의 전석매진 사건(?)으로, 공연계의 ‘스타 캐스팅, 마케팅’에 정점을 찍은 것 같아요. 이제 공연기획사들은 스타 모시기에 더 혈안이 되겠죠? 
송: 80만 대군을 이끄는 나머지 동방신기 멤버들을 잡으려고 하지 않을까요?
황:<금발이 너무해> 제시카도 본격적으로 무대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남한산성>의 예성은 정말 의외였어요. 배포 있게 잘하던데요? <올슉업>의 손호영씨는 이제 그냥 뮤지컬배우로 불러도 될 만큼 역할에 딱 맞는 모습을 보여줬죠.
송: 이제  ‘스타 캐스팅’에 대한 필요성을 공연 제작사, 관객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강: 연극은 그야말로 엄마 바람이었죠?
송: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강세였죠. 실제 모녀관계가 그렇진 않은데, 억지 감동을 주려는 것 같아 아쉽긴 하죠.
황: 정동환씨, 오현경씨 등 중견 배우들의 호연이 더욱 돋보였어요.
강: 연극, 뮤지컬을 통틀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이 어떤 게 있어요? 
송: 뮤지컬 <드림걸즈>와 여전히 섹시한 <시카고>도 좋았고, 연극은 <하얀앵두>가 좋았어요.
황: 연극으로 박근형 연출의 <너무 놀라지 마라>와 <갈매기>가 기억에 남네요. <갈매기>는 텍스트가 어렵다는, 대극장 무대에서만 한다는 선입관을 깨고 소극장에서 내용을 훼손하지 않고 대중과 아주 잘 만나고 있더라고요.
강: 임창정, 홍광호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빨래>도 생각나고, 연극은 <장석조네 사람들>이요. 

송: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유영씨는 정말 또랑또랑하게 잘하는 것 같아요.
황:  <스프링 어웨이크닝> 조정석씨의 호연에 엄지를 들어주고 싶어요. 밝고 에너지 넘치는 고정적인 이미지에서,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이에요.
강: 홍지킬, 홍광호씨의 <지킬앤하이드>는 짧지만 강렬했어요.
송: 박건형씨 활약도 대단했죠. <웨딩싱어>에서는 정말 자신에게 잘 맞는 역할을 잘 소화해냈고, <햄릿><삼총사>에서도 멋있었어요. <웨딩싱어>의 방진의씨는 <마이 스케어리 걸>로 견고하게 다듬어져서 주연의 위치로 올라선 것 같아요.


강: 2009 공연계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요?
황: 자력갱생, 적자생존이 산업사회의의 당론이라 하지만, 문화로서 '위-아-더-월드'는 놓지 말아요! 
송: 이렇다할 작품은 손에 꼽고, 경기침체로 우울함은 넘쳐나고.
강: 저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아쉬울 것도, 그리워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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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토크, 2009 뮤지컬 & 연극, 취재後

눈에 띄는 신작, 눈에 띄어야 할 보석 같은 작품을 취재하며 핫이슈, 핫피플을 발굴한 플디 기자들의 고군분투기!
커버스토리, 인터뷰, 현장스케치 등을 찾아 다닌 플디기자들이 목놓아 외친다. 2009년 끝물, 그래, 이제는 좀 말할 수 있다!

 


강: 커버스토리와 인터뷰를 포함해서 플디가 만난 인물이 총 200여 명이에요. 어려운 점도 많았죠? 

송: 가장 힘든 건 ‘단답형 인터뷰이’를 만났을 때 인 것 같아요. 특히, 이런 경우는 연륜이 있는 노장들인 경우가 많아요. 뭘 물어도 ‘에이, 그런 걸 뭘 물어’, ‘내가 하고 싶으니까 하지’ 이런 식이거든요.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네, 아니오’ 대답으로 넘어가고.
황: 어, 제가 만난 노장(?) 인터뷰이들은 오히려 반대였어요. 단어 하나가 나오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굉장히 디테일 하게 설명하거든요. 연극 <한여름밤의 꿈> 커버스토리 때 만난 안내상, 이문식, 홍석천 씨 인터뷰는 밤 11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진행됐어요. 술과 새벽이라는 최상의 조합이 만나서, 인터뷰는 정말 순조롭게 진행됐는데 워낙 많은 얘기를 쏟아놓으셔서(웃음). 인터뷰 내용을 A4로 정리하니까 30장이 나오더라고요, 손가락이 아플 정도였어요.

강: 전 '기다림'과의 싸움이었어요. 제가 가수 분들을 주로 만나는데, 약속시간에 딱 맞춰서 인터뷰이가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1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비일비재하고. 울컥한 건, 1시간 넘게 기다리게 해놓고 “바로 무대에 올라가야 해서요. 인터뷰 시간은 15분” 이라고 말하는 경우죠. 

송:  제가 만난 가장 황당했던 배우는 인터뷰를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그 분(웃음). 음식을 먹기도 하고.

황: 사전에 약속이 되었는데도, 현장에서 “사진은 싫어요”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강:‘스타병’ 말기 증상을 겪고 있는 분도 있었어요. 인터뷰가 올라가기 전에 미리 보내달라, 사진은 내가 지정한 사진만 올려달라 등 정말 이럴 땐 “차라리 인터뷰를 직접 써 달라!”고 말하고 싶다니까요. 
송:  “인터뷰 좀 꼭 해주세요” 라고 말하던 배우들이 “인터뷰 안합니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았죠.

강: 그러고보니, 커버스토리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가수 이승기, 배우 엄기준, 김수로, 서범석, 윤형렬,  모두 황선아 기자님이 만나고 오셨네요?
황: 이승기씨 같은 경우는 주변분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인터뷰를 갔던 게 기억에 남네요(웃음). 방송에서 봤던 모습과 실제가 똑같은 사람 중에 한 명이었어요. 예의 바르고, 최선을 다하고. 그 이상도 이하도 없었다는. 실제와 방송이 한결 같더라고요.
송: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바다씨 같은 경우도 솔직한 인터뷰를 하죠. 인터뷰 도중에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그 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내는 인터뷰이 중에 한 명이에요.

강: 다시 만나보고 싶은 인터뷰이 있어요? 전 가수 김태우요. 거침없는 솔직함이 마음에 들었어요. 
송: <지킬앤하이드>의 브레드 리틀 을 다시 만나고 싶어요. 영어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한 다음에(웃음). 정말 멋있었어요. 꼭 한 번 다시 만나보고 싶네요.
황: 전 양방언(웃음). 프로답고, 소탈하시고, 주관도 뚜렷하시고. 그야말로 젠틀 오브 젠틀맨이셨죠.



플디 별별 어워즈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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